화자 1
00:00
제가 언어적 감각 이러니까 한 말씀 드리면, 제가 문학할 때 진짜 강조할 건데 이거랑 물론 이제 이거는 구분할 필요 없어 이제 바뀌었어 다르게 느껴져야 돼 좋다. 정말 좋다. 이게 차이가 미세하게 다른 게 느껴져야 돼 근데 이게 잘 안 돼요. 왜냐하면, 활자에 대한 노출 빈도가 낮아서 그래 글을 많이 읽고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듣고 그러다 보면 이 사람이 어떤 뉘앙스로 나에게 말하는지가 되게 명확하게 느껴지거든. 마치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친구들이 영어 영역 풀 때 엄청난 직관적인 감으로 푸는 거랑 똑같애 이걸 훈련하려면 지금은 안 돼 친구야 지금 안 돼 너는 활자에 대한 노출 빈도를 높여야 돼 이걸 높이지 않으면 이거 못 따라가 선생님 올해 1년 안에 될까요?
화자 1
01:00
그딴 소리 하지 말라니까 되게 될려고 해봐 한번 뒤에 가서 돼 그거 알지 입을 닫게 돼 사람이 닫고 글을 계속 읽으면서 해봐 그럼 돼 내가 지난주에 얘기했다. 지지난주에 지 지난주에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 내 생각을 적확한 단어로 정확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돼 나도 잘 안 되지 이중 피동 이런 거 막 써 쓰이다. 막 쓰여지다 막 이런 거 있죠. 아 정신 차리자 찬우야 막 깜 때리고 근데 맞춤법도 제대로 맞게 써보려고 하고 장단음까지 눈 눈 이것까지는 아니지만, 할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말도 잘 알아듣게 돼 이걸 훈련해 봐 국어는 이거야. 이거 알잖아.
화자 1
02:00
지금 수능이 30여년이야 친구야 아직까지도 학습법에 이견이 있는 과목이 어딘데 여기 혹시 영어에서 이견이 있니 있나 아직도 저 일단 뭐 지문 다 읽자 말자는 파인데 수학에서 이견이 탐구에 국어는 왜 이견이 있는지 아세요. 본질을 외면하니까 자꾸 이견이 생기는 거예요. 근데 알죠 본질은 있잖아요. 많이 읽고 정확하게 읽고 답을 잘 하면 되는데 이게 본질 본질 책 많이 읽어야 돼 근데 이거를 외면하고 자꾸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쓰다 보면 예외가 생겨 계속 재작년에 봐봐 문학 난도 개어렵게 나왔을 때 개털리잖아요. 그동안 막 외면해 왔어 문학 족밥인디 본질은 이거예요. 근데 알죠 이게 바로바로 결과가 안 나와 그러다가 이제 얼마 전에 뭐 티비 프로그램이었던 고3들 뭐 책 읽을 시간 없잖아요.
화자 1
02:58
뭐 책 많이 안 읽고 이딴 소리 티비를 뽀개버릴 뻔 진짜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지금 많이 읽어야 돼 아니 주변 상위권 애들을 봐 소험적 머리가 샤프한 친구들 말고 그냥 국어를 너무 나이스하게 하는 친구들 일기 쓰고 책 보고 신문 읽고 지금 그 뭡니까? 저기 저 신문에 만점 받았다고 나오는 친구들 인터뷰 몇 년 동안 나도 다 보세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시도 씁니다. 바로 댓글 달려 시간이 많나 보네 얼마나 할 게 없으면 저거 하면 수능 점수 오르나 모든 인생의 그냥 가치를 수능 점수로 귀결시키니까 적극단 소리하는 거야. 내가 만났던 상위권들은 늘 책을 읽고 늘 일기를 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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