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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 표현의 중요성
1-1. 짜증의 표현
- 짜증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소설을 쓸 때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도록 강조함
- (중요) 짜증은 다양한 감정의 뭉뚱그림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서운함, 당황스러움, 분함, 화가 났다, 서러웠다 등 다양한 감정을 포함함
- 감정을 표현할 때, "쪼어졌다", "나갔다", "서서히 나갔다"와 같은 어투를 사용함
- "쪼어졌다", "나갔다"와 같은 어투는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표현이 될 수 있음
- 서운함을 표현할 때, "서운함"이라는 단어에 몸이 굶기고, 화가 나고, 감정이 넘쳐나는 상황을 연상케 함
1-2. 작가의 감정 표현
- 작가는 자신의 감정을 자작나무 숲에 누워, 자신의 두 눈이 검은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하늘을 날다가 떨어진 것을 추락했음을 회상함
- 그 감정이 무엇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일까,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상황에서 기억을 떠올리며 감정을 표현함
- 학생들은 의외로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임
- 문해력은 단순히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내용을 연결하고, 정보의 중요성을 판단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임
- 책을 많이 읽을수록 문해력이 높아짐
1-3. 감정 표현의 어려움
- "열심히 일하는 동물의 상징"인 개미들이 30%만 일하고, 나머지는 놀면서 자신들의 세계를 둘러싸고 있음을 깨달음
- 인생은 길고, 그 사이에 무엇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매일 최선을 다하다가 결국은 회복할 수 없는 위기를 맞을 수 있음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자신의 생각을 구성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침
- 영상을 많이 보는 세대에게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함
- 수강생들에게 책을 3권 이상 읽은 학생의 예를 들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함을 역설함
2. 독서와 언어능력
2-1. 독서와 생각의 관계
- 독서와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생각이 정리된 사고 능력이 뛰어남
- 프로게이머가 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배운 게임에 대한 태도와 삶의 관점이 달라짐
- 2018년부터 인문학, 소설, 역사,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책을 읽음
- 책을 읽는 습관을 자녀에게 키워주고,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함
- 어릴 때부터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에게 책 읽는 경험과 가치 있는 경험을 줌
2-2. 언어 능력 테스트
- 중학생 자녀에게 시나브, 친절, 예의 등 어휘력 테스트를 실시함
- 테스트에서 상자에 담긴 단어의 뜻을 적게 쓰는 것이 어휘력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이 됨
- 최근 어휘력 테스트에서 '를씨년스럽다', '미덥다', '원래' 등의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있음
- 언어 사용 습관은 세대 간 차이가 존재하며, 이를 이해하고, 언어를 섬세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함
- 예의는 교감하는 활동으로, 정확한 표현과 이해를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 수 있음
2-3. 언어 사용과 자기 이해
- 텍스트를 읽고, 말을 이해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됨
- 특히, 자기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글을 읽고, 말을 이해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것임
- 짜증을 '킹받네', '왕받네' 대신 '우리가 뭔가를 하자'고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표현의 예의를 배울 수 있음
- (중요) 자기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생각을 정리하여 문장과 단어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함
- 말과 글을 통해 자기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3. 글 읽기의 어려움
3-1. 글 읽는 환경 변화
- 글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은 긴 글 읽기 어려움임
- 긴 글 읽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가정통신문 읽기 어려움 등이 원인임
- 코로나 시기에는 이메일과 영상 통신으로 가정통신문을 보냄
- 긴 글 읽기의 어려움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우리나라에서만 그러한지 아닌지 확인 필요함
- 미국 등 해외에서도 긴 글을 읽는 것이 어려워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3-2. 글 읽는 방식의 변화
- 글 읽는 환경 변화로 인해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떨어짐
- 학생들이 자세한 수업 계획서를 읽고 교수님께 피드백을 하는 방식이 나타남
- 교수님은 가정통신문을 읽지 않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함
-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세상이 너무 달라졌고, 이에 대한 유사한 환경 변화가 우리 몸에 있음
- 글 읽는 방식에 대한 개인의 해석과 알고리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
3-3. 비판과 비난의 구분
- 비판은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고, 비난은 근본적으로 분명하고 합리적으로 이해한 후 개선점을 생각하는 것임
-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비판의 귀 기울이는 것이 필요함
- (중요) 비판의 시작은 상대가 하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임
- 비판적인 능력의 시작은 상대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임
4. 독서의 중요성
4-1. 독서 습관의 중요성
- 독서 능력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됨을 강조함
- 기능적 능력에만 치중하지 말고, 맥락과 공감하는 문해력도 갖춰야 함
- (중요) 스스로의 글쓰기 방식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
- 완벽하지 않은 문해력은 인정하되,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개선할 수 있음
-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편안한 읽기 환경을 조성해야 함
4-2. 독서의 효과
- 독서는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임을 인지해야 함
-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독서가 필요함
- 어휘력이 부족하면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없음
- 모니카 패스토의 동화책을 예로 들어 단어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함
- 단어를 수집하면 말하기에 풍부해지고, 말하기에 감정이 잘 드러남
4-3. 독서를 장려하는 방법
- 교수님은 국문과에서 책 읽는 습관이 있었음을 언급함
- 아버지는 외상으로 돈을 갚으러 외상 값으로 책을 구입하는 분위기를 가짐
- 아버지가 주신 사전에는 단어 연구가 필요한 분위기였음
-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독서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단어를 모으는 것이 중요함
00:00
아니 그 한예종 극작과 교수님으로 재직하실 때 학생들에게 글 쓸 때 짜증난다라는 표현을 이렇게 쓰지 못하게 하셨다고 어 이걸 왜 쓰지 못하겠어요. 오해하실 분들도 계신데, 제가 그렇게 무서운 선생님은 아니에요. 말 못한다고 막 혼내고 이런 게 아니라 소설을 쓸 때 소설을 쓸 때 그러니까 일상적으로 저도 많이 써요 짜증나 이렇게 쓰지 그때 무슨 단어를 고르고 그러진 않아요. 근데 소설을 쓸 때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좀 섬세하게 표현해라 그러니까 짜증이라는 감정에는 그냥 다양한 감정이 뭉뚱그려져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엄마가 내 생일을 잊어버렸다 짜증나죠. 하지만 서운함이죠. 예 그런 거죠. 그다음에 뭐 어떻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일을 다 봤는데 휴지가 없다. 근데 그건 당황스러움이잖아요.
00:57
황당함 뭐 그다음에 뭐 우리가 많은 걸 그렇게 그냥 표현할 수 있으니까 너희들은 글을 써야 할 사람이니까. 가능하면 좀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당황스러웠다 분했다. 화가 났다 서러웠다 뭐 그 감정이 뭔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해야 아 그냥 짜증난다 그냥 짜증난다 해서 끝이 나면 내 스스로의 감정을 스스로 잘 모를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짜증으로 표현이 안 되니까. 개짜증이 나는 거 아닙니까 왕짜증 개짜증 뭐 이런 게 나와요. 짜증으로 표현이 안 되는 짜증 그것은 개짜증 왕짜증 예 근데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뭉뚱그려서 말하는 이유가 있어요.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면 너무 괴롭거든요. 그런 것도 제가 서운한 건데 이 서운함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다가 눈물 나고 감정 북받쳐 오르고 특히 슬픔 같은 감정을 사람이 표현하면 약해 보이잖아요. 우리가 그래서 슬펐을 때도 아 나 어제 짜증 났어 들어보면 슬픈 이야기예요.
01:57
친구가 너 슬펐나 봐 너 슬펐구나라고 하면 아니야. 그냥 짜증이야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 감정이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는 잘못하면 터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 몇 개의 어떤 마법 같은 단어로 그냥 눌르고 있는 건데 그러면 그 감정들이 눌려 있으면 위험하잖아요. 굉장히 우울해져요 몸에서 굶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좀 혼자 있을 때 책과 마주하고 있을 때 안전하잖아요.
02:29
책은 책이 우리한테 화를 내지도 않고 우리한테 비난할 것도 아니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작가의 책 같은 걸 보면서 그래 이게 내 감정이었어 막 울기도 하고 그때 마음껏 자기 감정을 들여다 울고 싶으면 그때 울고 이게 바로 인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정화 카타르시스죠 아니 그 작가님의 인생 모토가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의 100%를 다하지 않고 쓸 수 있는 60~70%만 쓴다 절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이건 뭐예요? 그러니까 항상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뜻이에요. 이건 제가 최재천 교수님의 개미 박사님 최재천 선생님한테 들은 얘기인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개미들을 이렇게 보면 개미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동물의 상징이잖아요. 베짱이 막 어 훈계하고 그런데 개미들을 잘 관찰해보니 30%의 개미는 놀고 있더래요. 아 그러셨어요.
03:24
여기서 하셨구나 그게 어떤 이 변고가 생기면 여력이 있다면 나가서 걔네들이 싸울 수도 있고 그다음에 손실이 있더라도 걔네가 보완할 수 있잖아요. 저는 인생은 길고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매일 최선을 다하다가 예를 들면 몸이 어디 아프다던가 또는 뭐 가족 중에 누가 뭐 아프다던가 그러면은 회복할 수가 없는 거죠. 이미 자원을 쓰고 있는데, 더 이상 갖고 올 게 없잖아요.
03:58
우리 은행에도 잔고를 남겨두듯이 자기의 하루도 오늘 내가 한 이 정도를 100을 할 수 있으면 70만 하자 하고 이렇게 하다가 어떤 순간 위기가 닥쳤을 때 남은 30을 쓰거나 네 만약에 작가님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다면 본인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다면 그 첫 문장은 어떻게 꾸미고 싶으세요. 오 소설 제목 김영하입니다. 여기는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아 우리 예능에서 많이 쓰는 자막이에요. 예 저는 학생들한테 옛날에 숙제 그런 거 준 적 있어요. 글쓰기 숙제 같은 거 줘야 되잖아요. 첫 문장만 제가 준 적도 있어요. 나는 용서한다. 나는 용서한다.
04:54
그럼 그 뒤에는 용서하기 어려운 일을 써야 되겠죠. 어쩔 수 없이 나는 용서한다. 내 발을 밟고 지나간 그를 이러면 거기서 끝나잖아요. 나의 카톡을 읽씹한 너를 용서한다. 이건 안 되잖아요. 근데 여기 이제 긴 사연이 필요해지는 그런 거니까 자작나무 숲에 누워 나의 두 눈은 검은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한 번의 짧은 삶 두 개의 육신이 있었다. 지금 그 두 번째 육신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 나는 나와 관련된 기록들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기억을 이어붙이며 과거로 돌아갔다 그때마다 이야기는 직박구리가 죽어있던 그날 아침 모든 것이 흔들리던 순간에서 시작됐다.
05:53
아직 어린 잿빛 직박구리였다. 하늘을 날다가 힘에 부쳐 그대로 떨어진 걸까 아니면 불의의 기습을 받아 추락한 걸까 가슴속에 치밀어 오르는 감정이 있는데, 그게 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슬픔일까? 아니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일까? 내 감정은 마치 상점의 쇼윈도 안에 들어있는 것 같다 볼 수는 있지만 손으로 만질 수는 없는 요즘 학생들의 좀 이렇게 좀 다른 점도 좀 있을 것 같아요. 요즘 학생들이 의외로 문해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니까 문해력이라는 건 이게 문장의 이해력을 얘기하는 거죠. 근데 어떻게 단순하게 보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단순히 이해하는 걸 넘어서서 내용을 다른 것하고 연계시켜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그다음에 정보들의 중요성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있잖아요. 그 중요성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그다음에 그것들을 연결시켜서 새로운 자기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는 능력 이게 문해력이에요.
06:52
요즘 학생들 세대들이 이 문해력이 좀 떨어진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저는 영상을 좀 많이 봐서 그런 것 같아요. 책을 한쪽으로 영상은 모든 의미를 다 만들어서 남이 나한테 제시해 주는 거거든요. 내가 의미를 구성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기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힘이 떨어지니까. 또 글을 읽거나 또는 다른 자료들을 종합해서 내가 어떤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할 때에도 자기 생각을 쫙 구성해내야 되는데 구속력이 떨어지는 거죠. 예 이 문해력은 그럼 어떻게 키울 수 있습니까? 다시 또 언론적인 사실 책을 읽을 수밖에 없어요. 책을 읽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팬들한테 죄송합니다. 방법이 없다. 방법이 없어 각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잖아요. 보통 세 권 이상 읽는다라고 자기가 이야기를 해요. 일주일에 그 바쁜데요.
07:50
어 그럼요 제가 깜짝 놀란 거는 이전에 서울대 신입생들 ot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고3 때 책을 3권 이상 읽었던 사람 손 들어봐라 그러면 들을 것 같아요. 안 들을 것 같아요. 그거 있을까요? 저도 없을 거라고 질문을 했는데 있더라구요. 많지는 않지만 손준호 학생이 있었어요. 예 제가 실제 경험한 바인데 그런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이 독서 문해력 자기의 사고 능력 이것들이 단단한 애들이에요. 아 오늘 또 혹시 그 우리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공부에 대한 비법 이런 것들 또 혹시 기대를 하셨다면 역시 예상대로 많은 자기님들이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이 아시는 방법이었습니다. 공부를 오랜 시간 앉아서 죽을 듯이 해야 결과는 나온다 독서를 시작한 게 사실 게임 잘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도 있어 어떤 분들은 독서하고 게임하고 무슨 상관이지 라고 하실 수 있잖아요. 그쵸.
08:49
이제 근데 게임 하는 게 이제 컴퓨터 속에서 하는 거긴 하지만 그거를 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이나 어떤 근거 같은 것들이 저는 책에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해 가지고 으로부터 정말 많이 배웠어요. 게임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그런 관점이 좀 많이 바뀐 것 같고, 또 프로게이머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 것도 좀 책에서 저는 많이 배운 거 같애요. 다 기억하기로는 아마 18년도까지는 좀 인문학 책들을 많이 읽었고 소설 역사 이런 것들을 많이 읽었고 그 이후로 조금 이나 심리학 특히 뇌과학 많이 읽어가지고 프로게이머니까 게이머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경기 임하는 게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잘할 수 있을까?
09:42
그런 고민들 계속했던 것 같고, 그래서 좀 더 마인드셋은 조금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그때랑 지금이랑 그런 것들이 좀 많이 변한 거 같애 이겁니다. 페이커가 그냥 게임만 하루 종일 연습하는 게 아니에요. 물론 그건 기본이지만 여기에서의 뭔가 그런 평정심과 내지는 남들이 갖지 못하는 뭔가의 차이가 발생을 하는 거예요. 사실 그런 눈에 보이는 능력 외에도 뭔가 남들과의 차이를 갖는다라는 건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요. 예 좀 뭐 페이커가 책을 진짜 또 많이 읽는데요. 예 실제로도 시즌 끝나거나 좀 비시즌 때 좀 많이 읽는 편이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좀 책을 많이 읽는 편인 것 같아요. 네 글을 좋은 방법이 좀 있습니까? 책 읽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이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10:34
딴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잡생각 많이 난다 근데 그건 이제 집중해야 된다는 뜻인데 집중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내용이 어렵고 말이 어렵고 너무 두껍고 그다음에 내가 읽고 싶은 마음도 안 들고 뭐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제 그거를 조금 의도적으로 이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인제 저 같은 경우는 책을 읽을 때 거의 연필이나 형광펜을 들고 읽어요. 예 그래서 인제 왜냐하면, 저는 읽을 때 항상 어떤 생각을 하냐면 아 내가 읽으면서 좋은 말은 기억하고 싶다. 이런 생각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그 책갈피에 쓰는 것도 있고 그러면 연필을 들고 읽으면 내가 딱 읽을 때 아 내가 좋은 말에 밑줄을 치겠어라는 분명한 목적이 생겨요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되는 조금 더 잘 기억하고 싶으면 2권 3번 읽고 그렇게 되는 게 좋죠.
11:24
이 독서 습관을 우리 자녀분들에게 키워주고 싶은데 그래서 많이 이제 부모님들이 하시는 게 책 읽으면 스마트폰을 얼마 하게 해줄게 요런 방법 어떻습니까? 고게 사실 대표적으로 부모님들이 조금 실수하시는 부분 그러니까 사실 책을 읽게 하는 게 목적인데 요 상황에선 책을 도구로 사용하는 수단으로 그치 책을 읽는 그 경험 자체가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이다라는 거를 경험하게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예를 들면은 어린아이가 있잖아요. 엄마나 아빠가 책을 읽어주죠 자기 전에 소리 내서 읽어주고 그러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뭘 경험하는가? 책을 이렇게 읽는 게 내가 엄마랑 아빠랑 옆에 자기 전에 차를 부대끼면서 목소리를 들으면서 소중한 경험들이 돼요. 인제 그 경험이 아 책이라는 건 참 가치 있는 거야.
12:18
나도 엄마처럼 읽고 싶어 나도 아빠처럼 읽고 싶어 이런 마음들이 들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여러 가지 말들을 많이 알고 있으면은 나의 감정을 좀 섬세하게 표현할 수도 있고 상황 설명도 잘 할 수 있고 서로의 감정도 잘 교류할 수 있고 그래서 여기 인제 오늘 준비한 게 중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어휘력 테스트라고 해요. 자 자녀의 어휘력은 중학생 자녀에게 아래 상자에 담긴 단어의 뜻을 적게 해보라 세 단어 이상 정확한 뜻을 썼다면 평균 정도의 어휘력 수준인 셈이다. 자 시나브로 약간 신나는 느낌이 나네 신나부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원래 을씨년스럽다는 의씨년스럽다는 그야말로 을씨년스러워 그러니까 조셉 뭔가 칙칙한 을씨년을 얘기해줘야 돼요. 침울하다 뭔가 어두침침하다 스산하다 스산하다 요거는 제가 요건 최근에 배웠습니다.
13:15
믿음직스럽다가 미덥다 예 요거는 제가 이제 들었어요. 왜 미덥다 미덥다 하기로 맨 처음에 어 뭐 믿음이 없어 했는데 오히려 그게 아니더라고요. 자 과연 우리 친구들은 뭐라고 썼을까요? 대관절 가장 큰 절이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큰 관절 아 큰 관절 시나브로 아 조셉 아 맞췄네 개편하다 가재는 개편이다. 이런 거 생각하지 않을까? 아 개 정말 편하다 아 개 편하다 5개의 금 스님같이 생긴 어 생님 그 예쁘다 약간 신나부러 죄송합니다.
14:13
아니 근데 이게 교수님 또 한편으로는 막 아니 근데 그런 거 요즘 쓰지도 않는 표현을 뭐하러 그거 알아 아니 그게 그렇게 중요해 이럴 수 있거든요. 예 그래서 사실 인제 그 말을 뭐 몰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세대 간 경험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세대 간 차이가 있는 거는 우리가 충분히 좀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항상 제가 항상 10대로 사는 게 아니잖아요. 더 다른 위치 다른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때 필요한 말들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말들이라는 게 있거든요. 또 사람의 관계도 이렇게 보면 우리가 어떤 말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고 뭐 틀어지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생기잖아요. 아 지금 교수님 얘기 들으니까 그게 생각나 요즘 진짜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습관적으로 짜증 나 뭐 개짜증 나 그렇죠. 짜증 나로 다 뭉뚱그려서 예를 들면 저 가게 갔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좀 불편해라든가 이런 것들도 그냥 다 짜증나는 한마디로 다 충치는 거죠.
15:12
예를 들면 요즘 많이 쓰는 말들 킹받네 아 킹받네 근데 이게 연인끼리도 그렇고 친구들끼리도 그렇고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가 나 오늘 안 나가고 싶어 왜 짜증나 짜증나는데 아니 짜증난다니까 그러니까 뭔지는 알려줘 아 그런 말 하지 마 그냥 짜증나 나 지금 짜증 나니까 말 시키지 마 약간 난 짜증 안 나 그랬는데 어 진짜 너무 킹받네 정말 진짜로 왜 킹받냐고 이게 사실 언어 사용하는 게 사실 좀 에티켓이에요. 사람에 대한 예의고 이게 교감하는 활동인데 이렇게 섬세한 언어들을 썼을 때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또 상대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근데 모든 걸 이제 어떤 하나의 말로서 그냥 모든 걸 이제 그냥 넘어가는 것들이 어떤 면에서 좀 게으른 거죠. 교수님의 지금 이 얘기를 들으니까 이 생각이 나요?
16:02
그러니까 내 감정을 평소에 표현하고 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서 문장과 단어로 표현을 하는 연습이 돼 있으면 이런 사람과의 대화가 그렇게 버겁지 않거든요. 근데 이런 식으로 조금 지내다 보면 뭔가 내 감정이나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게 오히려 텍스트가 좀 편하고 이런 경우도 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언어가 자기 성장을 하는 굉장히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예요. 글을 읽고 여러 가지 말들을 이해하고 그 말들로 내 감정을 표현해 보고 상대를 이해해 보고 그게 나를 이해하고 내 관계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거든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게 좀 가장 큰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무래도 인제 우리가 글을 읽고 쓰는 상황 그다음에 사람들과 언어로 소통하는 환경 자체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영상으로 정보를 취하고 그것으로 소통하는 이제 이런 세상이 돼서 글을 읽을 일이 사실 별로 없는 거예요.
16:57
그러니까 긴 글 읽는 거 굉장히 어려워하고 예를 들면 대학 교실에서 우리 다음 주에 논문 하나 읽고 공부할 거야. 이러면 표정이 안 좋아져요 그다음에 책 한 권 읽고 뭐 써오는 거 이런 것도 굉장히 어려워하고 네 그다음에 인제 학부모님들 학부모님들이 아이들한테 야 글 읽어라 책 읽어라 이렇게 얘기하지만 가정통신문 안 읽으시거든요. 어 맞아요. 그것도 길어요. 재성님 가득성이에요. 저도 왜냐하면, 이게 긴 거 아 긴 거 어려워요 아니 그래요. 실제로 코로나 한창 심할 때는 선생님들이 가정통신문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냈어요. 하나도 안 읽으시니까 그리고 그때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들이 많았잖아요. 이제 오고 안 오고 뭐 격리를 어떻게 하고 이런 게 많았잖아요. 이거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냐 아니면 해외도 이렇습니까?
17:55
거의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미국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좀 가르쳤는데 미국에선 대학 수업 계획서 굉장히 길거든요. 자세하고 고거를 첫 시간에 함께 읽어요. 학생들하고 안 그러면 바로 이메일이 와요. 시험은 언제 보나요? 과제는 어떻게 내나요? 저는 이 수업 시간에 뭘 준비해야 되나요? 그니까 그렇게 자세하게 써놔도 읽지를 않아요. 줄임말 중에 이런 것도 있어요. 너무 길어서 안 읽었어 어 그래서 투 롱 디든 리드 그래서 티엘 비얼 이렇게 이제 막 이렇게 해서 뭐 이렇게 보내면은 그냥 고로케 딱 보내는 거예요. 야 너무 길어 안 읽어 짧게 얘기하라고 그렇게 보네요. tldr 왜냐면은 인제 이런 유사소 환경 변화가 우리 몸만 있는 게 아니니까 이게 진짜 말씀하신 대로 스마트폰 우리 잡스 형이 진짜 엄청난 일을 하시긴 하신 거야.
18:53
스마트폰 하나로 우리 세상이 너무 달라졌어요. 어떻게 해야 사실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방법도 좀 있습니까? 네 사실은 이제 개인이 그 팩트체크라고 그러잖아요. 그거 자체를 하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그건 사실 기자들도 하기 어려운 일인데 어렵잖아요. 우리가 어떤 정보를 봤을 때 던질 수 있는 질문을 한 세 가지 정도 있어요. 간단하게 첫 번째는 이 정보 뒤에 누가 있는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글이나 영상이나 디지털 자료 뒤에 누가 있는가 즉 누가 만들었는가 그거를 어떤 의도로 만들어 이거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고요. 두 번째는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이나 그런 어떤 주장들을 하잖아요.
19:34
그럼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있는가 그다음에 풍부하게 있는가 구체적으로 있는가 세 번째는 이제 요즘 세상에 뭔가 하나를 읽고 일을 하고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러니까 하나를 읽고 난 다음에 다른 비슷한 것들을 좀 찾아보면서 아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바람직하고 좋은 것인가? 타당한가 또는 다른 자료를 찾아보면서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방식이 있죠. 이게 좀 가장 경계해야 되는 건 나 자신이다. 이렇게 지금 교수님이 얘기를 하셨다고 그래요. 요즘 글을 읽는 세태 중에 큰 것 큰 경향성 중의 하나가 읽고 싶은 대로 읽는 해석하고 싶은 나라에서 예 그리고 또 이제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자꾸 그쪽으로 우리를 유도하잖아요. 그걸 더 알고리즘이 우리를 더 그렇게 하게 만들어 보고 싶은 것만 추천을 해주고 예 보면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잖아요.
20:30
클릭 클릭 클릭하고 끝 제목 헤드라인 보고 끝 이렇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이제 소위 자기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읽게 되는 그런 걸 확증 편향 그렇게 얘기합니다. 편향 찐 편향 한쪽으로 치우쳤다 예 그러니까 확증 편향이라는 게 내 생각이 이미 기울어져 있는데, 기울어져 있는 걸 모르고 그게 맞아 맞아 맞아 하는 게 확증 편향이에요. 내가 내가 나한테 구미에 맞는 것만 계속 있게 되면 내가 그냥 항상 옳은 사람이 되는 거죠. 그거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그 갇힌 세상에서 고집스러운 세상을 내 스스로 구축하는 예예 그리고 그거를 또 보내잖아요. 얘야 한번 읽어봐라 아 그러네요. 어 되게 무서운 이야기인 것 같아요. 사실은 맞아요. 그런 것 같아요. 진짜 이게 한편으로 그런 것도 있어요.
21:26
그니까 요즘 인제 포털에 보면 아니 뭐하러 종이 신문을 읽으세요. 물론 인제 뭐 요즘은 포털에 보면 다 좋은 기사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근데 한편으로 그런 것도 있어요. 제가 종이 신문을 보는 이유는 습관인 이유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기사만 찾게 되면 아까 말씀한 대로 내 관심사만 보게 되거든요. 다른 부분은 내가 모르니까 근데 신문을 보면 내가 몰랐던 부분 내가 그리고 관심이 없었던 분야도 그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종이신문을 꼭 제가 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또 그런 것도 좀 있죠. 정말 좋은 좋은 습관이고 태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우리가 sns 소셜미디어에서 인제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데 그게 소셜미디어에서 글을 쓰면 사람들이 인제 글을 읽고 댓글을 달잖아요.
22:15
댓글을 다는데 그 글의 내용과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몇 가지 표현이나 단어나 뭐 이런 것들에 탁 꽂히는 거예요. 그래서 아주 부정적인 이제 결론을 내는 거예요. 우리가 인제 뭐라 그러냐면 허수아비의 오류라고 그러는데 실제로 이 사람이 그 말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이 사람은 그런 말을 했어. 라고 허수아비를 하나 만들어요. 그다음에 허수아비를 계속 공격하고 거기서 막 댓글 달고 나쁜 말 하고 그러니까 이게 실제로 글을 쓴 사람은 답답하죠. 어 내가 한 말은 그 말이 아닌데 자기 마음대로 재단하고 해석을 해서 그 인제 글 쓴 사람을 공격을 하는 거죠. 그러면 이제 의사소통이 거의 안 되죠. 교수님이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악플러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아요.
23:12
기본적으로 소통이고 대화인데 그러니까 이게 또 요런 것도 있습니다. 얘기 나온 김에 이게 인제 비판과 비난 이것은 어떻게 구분을 해야 되는가 비난이라는 것은 사실은 상대 에 어떤 잘못된 점들을 이제 끄집어내서 그것에 대해서 물고 늘어지는 게 비난인 것이죠. 비판이라는 것은 사실 그렇지 않아요. 비판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관찰하고 이해한 다음에 여기서 어떤 것들을 더 바꿀 수 있을까? 개선할 점을 생각하는 거예요. 근데 요럴 때가 있어요. 이거는 정말 우리가 봤을 때는 이건 비난인데 왜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나요? 왜 비판의 귀 기울이지 않습니까? 라는 분들도 있거든요. 이제 그런 경우는 설득이 굉장히 안 되는 게 비난이 비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에티켓이 필요한 겁니다. 예의라는 거죠.
24:07
네 그리고 자기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근거 합리적인 이유 그다음에 그걸 설득시키려는 노력 이런 게 함께 이뤄져야 되는 거죠. 제가 어디선가 어떤 분이 얘기하시는 거예요. 아 이게 참 맞는 말이다라고 했던 게 비판과 비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그 얘기를 하는 대상에 대한 생각을 했느냐 안 했느냐 그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살폈나 안 살폈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뭐 비판적인 능력 이런 걸 키우라고 하잖아요. 근데 비판적인 능력 비판적 문해력의 가장 시작은 상대가 하는 말 그다음에 내가 읽은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에요. 여기서 어떤 게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고 이제 이런 게 비판적인 악플이라는 게 그렇죠. 자기 혼자 안에 세계에 갇혀 있는 거죠.
24:59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그다음에 자기 딴에는 굉장히 논리적인 방식으로 뭔가를 대꾸를 하는데 그게 이게 전체적인 소통 맥락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거예요. 문자를 쓰고 컴퓨터 자판을 치고 단어를 사용하고 문장을 쓰지만 아주 그런 기능적인 능력만을 가지고서 저차원적인 수준의 문해력을 계속 쓰는 경우이지 인간적이고 뭔가 맥락적이고 공감하는 이런 문해력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될 수도 있어 완벽하지 않아 라는 생각들을 항상 할 수가 있어야 돼요. 자기 스스로가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고 쓰는가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거죠. 거기까지 나아가야 사실은 문해력은 의미를 갖는다고 얘기할 수 있거든요.
25:44
이게 그 요즘 그 독서 습관에 대한 이야기 집안에 인제 뭐 티비를 없애고 뭐 그곳을 다 뭐 인제 책으로 채운다든가 교수님은 좀 통권 읽기를 좀 추천하신다고 그래요. 책을 한 권 다 읽는 거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음 그 책을 쓴 사람은 그거를 하루아침에 쓰지 않았어요. 3년이고 5년이고 썼거든요. 3년 5년의 그 누적된 결과물을 내가 이렇게 금방 한 일주일 한 달 새 먹어치운다 이해한다. 쉽지 않은 일이에요. 책을 읽다 보면 모든 사람이 다 독자를 위해서 아주 편안하고 말랑말랑하게 쓰진 않았어요. 읽다보면 아 넘기기 힘든 고개도 만나고 조금 꼬불꼬불한 골짜기에서 길을 잇기도 하거든요. 근데 그거를 다 끝내고 마지막까지 탁 덮었을 때 아 내가 어려운 거를 해냈다 근데 이게 어려운 걸 해 봐야 돼요.
26:37
요즘 근데 이제 그런 것들 되게 많잖아요. 뭐 요거를 얼마 만에 끝내는 법 뭐 요거를 뭐 얼마 만에 할 수 있는 법 그러니까 이런 식의 좀 방향 제시를 하는 팁들을 하는 콘텐츠들이나 뭐 책들이 좀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에 그런 것이 오래 지속되기는 좀 힘들다고 보거든요. 교수님이 얘기하신 대로 책을 읽을 땐 좀 통건으로 결국은 이렇게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게 교수님 당연한 얘기겠지만,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죠. 그죠 아 이거는 사실 몸으로 하는 거랑 비슷해요. 그니까 요리랑 비슷해요. 우리가 요리 유튜브를 많이 본다고 해서 내가 금방 내 막 되지 않거든요. 이거 직접 몸으로 해 봐야 되는 거예요. 저는 책을 읽잖아요.
27:22
그러면 그 책을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 책의 한 구절이라도 반드시 타이핑을 쳐놔요 한 구절 한 문단 그런 거를 한 책에서 세네 개를 뽑아서 나만의 파일로 정리를 해두시면 나중에 재산이 돼요. 그것들이 모여서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를 찾아나가는 어떤 이정표 같은 게 되기도 해요. 저한테는 그게 보물이거든요. 예전에 그 책을 읽습시다 하셨잖아요. 저는 그게 너무 좋았거든요.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예 국민들이 책을 좀 안 읽는 편입니까? 어떻습니까? 선생님 저희들은 1년에 1년에 책 한 권도 제대로 한 번 그런 어른들입니다. 선생님 정말 가르침 한번 부탁드리고 선생님 아니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제가 진짜 책하고 담을 쌓다가 그래도 조금 가까워진 게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요.
28:18
저희 집에 책이 생기고 제가 책을 좀 읽기 시작하고 어 말을 잘한다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정말 느꼈던 프로그램이 진짜 책을 읽읍시다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게 저는 너무너무 좋은 말씀이신 게 읽으니까 참 좋구나 라는 경험이 굉장히 중요해요. 교수님도 학생들 어휘력에 좀 놀랄 때가 좀 있다고요. 한자어 같은 거를 썼을 때 애들이 못 알아듣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이런 문해력에 대한 뉴스도 좀 났었잖아요. 우천시가 어디에 있는 도시인가요라는 학부모 문의를 받았다는 겁니다. 한 자릿수 인원을 뽑는다는 의미로 공명이라고 적은 건데 이를 숫자 0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었던 겁니다. 어휘력에 대한 테스트를 간단하게 진행할 건데요.
29:12
먼저 그의 충고를 일소에 붙였다에서 일소에 붙이다의 뜻을 알려진 일소에 붙이다요 방금 너가 한 거 처음 들어봤는데 일소요 약간 뭐 쏘아붙이다. 이런 느낌일까요? 그냥 웃음거리 정도로 생각하다 웃어 넘겼다 뭐 이런 뜻입니다. 아 작금 현재 상황에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의 현 시점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요즘 이런 뜻 아닙니까 처방이요. 차반 차박 저희 혹시 안 해도 되나요? 저 약간 큰 거 같은데, 대신했다. 이런 의미인 것 같은데, 상쇄했다.
29:59
아이고야 쌤쌤으로 하다 28세까지의 청춘 젊고 힘이 넘친다 곱하기 곱하기 16이잖아요. 16살 청춘이다로 알지 않습니다. 저희 어휘력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으로 책을 좀 많이 읽어야겠다. 문해력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어 어휘력 이거 참 또 중요하잖아요. 이게 중요한 이유가 뭡니까? 어휘력이 없으면 책을 읽고 싶어도 못 읽어요. 책에서 이렇게 이렇게 던져주는데 내가 못 받아먹는 거예요. 근데 받아먹는 그 무기 같은 게 어휘력이에요. 우리는 보통 대박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을 그냥 다 그냥 총칭을 해버리는 거 같애요.
30:54
오 경치가 멋있어도 황홀한 경치구나 이러지 않고 헐 대박 이러고 뭔가 놀라운 이야기를 봐도 대박 좋아요. 헐 대박 이렇게 쓰는 단어에만 너무 많이 국한돼서 단어의 버라이어티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어요. 말을 잘하는 분들의 특징이 이거예요. 나의 감정을 정말 잘 표현을 하세요. 저는 이거 팁 하나 드릴게요. 모니카페트라는 사람이 쓴 동화책이 하나 있어요.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라는 제목인데 우리는 단어를 모으는 사람이 돼야 돼요. 단어가 어려운 단어 쉬운 단어 예쁜 단어 미운 단어 다 많거든요. 단어를 하나씩 하나씩 주머니에 이렇게 모으는 거예요. 인마이 포켓에 넣어야 그게 내 단어가 되는 거거든요. 근데 모으면 모을수록 나는 말에 부자가 돼요. 어디다 투자하고 뭐 주식을 산 것도 아닌데 내가 점점 부자가 된다니까요?
31:50
아 이게 또 여러 가지 부자를 들었지만 말의 부자 아 이것도 참 굉장히 또 오늘 와닿는 단어인 거 같애요. 그 단어들이 왜 이렇게 많이 있으면 교수님도 좀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으셨죠 저는 국문과가 책 읽는 데인 줄 알고 왔어요. 뭐 아버님의 영향도 있으셨나요? 예 책을 많이 읽는 분위기였나요? 아니면 아버지는 뭐 앉아갖고 온 책만 읽으셨어요.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월급을 타면은 외상값을 갚으러 다녔어요. 그리고 외상값을 다 갚으면 돈만 주고 와야 되잖아요. 또 외상을 치고 와 책을 또 거기서 또 갖고 와요. 그러면 나 이제 책을 안고 아버지 뒤에 진발 실려서 오는 거예요. 집에 책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었거든요. 그 생각을 했어요. 책도 생명체다 어떤 새롭게 태어난 책이 있고요. 완전히 늙어서 이렇게 책 꺾으면 이렇게 딱 꺾여서 부서지거든요.
32:48
부서지는 책들도 있고 그래요. 아 책이라는 것은 약간 생물 같기도 하다 그래서 저는 그 책들하고 놀았어요. 약간 공상에서 이렇게 막 요정하고 막 어 너 먹어 맛있어 한 그릇 더 소꿉놀이 하는 것처럼 전 책하고 소꿉놀이를 하고 그랬거든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때 아버지가 책을 두 권 사주셨어요. 그 책은 사전이었어요. 제가 만나본 시인들은 다 사전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책을 이렇게 사전에서 단어를 찾고 단어를 연구하고 궁리하는 분들이에요. 근데 아버지가 그러셨거든요. 한 단어가 딱 그 안에 들어와야 되는데 그게 안 나와서 몇 날 며칠을 끙끙대는 걸 제가 되게 많이 봤어요. 사전을 주시면서 아빠가 줬던 건 사전 그 자체가 아니었어요. 단어의 중요성 말의 중요성 말에 대한 감각을 저한테 이게 중요해라는 걸 주셨던 것 같아요.
33:48
아니 이게 저 사실 나태주 시인님과 그 우리 교수님의 대화가 어떠한 한 편의 시예요.
33:51
어린 시절 집이 좁아 항상 엄마 아빠 사이에 끼어 자던 딸을 떠올리며 나태주 시인님께서 최소한의 아버지 미안하고 고마웠다 최소한은 최대한의 반대죠 용돈도 많이 잘 못 줬고 자동차가 없었으므로 늘 걸어 다녔고 이런 것들이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터벅터벅 걸어갖고 다른 애들은 자가용으로 쭉 가는데 작은 자로 가난한 자로 불편한 자로 이렇게 아이들을 살게 해서 미안하다 최소한을 아버지 앞에 어머니 앞에 아 이게 참 이런 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교수님이 뭐라 그러셨는지 아세요.
34:48
아버지 가난이 반갑지는 않았지만 원망스럽지도 않았어요. 그건 우리의 것이었으니까요? 아버지가 나 대신 가난을 다 막아줬으니까 술을 막 이렇게 취해갖고 막 비틀비틀대는 사람이 교문 앞에 서 있어서 사실 저는 조금 창피한 적도 있었어요. 약주를 드셔도 약속은 지키셨어요. 그 저기 할증 택시비를 꼭 쥐고 나오셨어요. 이렇게 꼬깃꼬깃하게 접어갖고 종이 돈을 4번 줬고 500원짜리 하나 껴갖고서는 그걸 꼭 쥐고 서 계셨어요. 우리 아버지가 되게 체구가 작으시잖아요. 나는 이제 아버지가 좀 이렇게 어깨동무 하면 이제 내 팔이 걸칠 정도예요. 우리 아버지가 점점 작아지더라고요. 제가 얼마 전에 아버지가 저희 집 와서 주무시고 가셨는데. 아침에 밥상을 차려 드렸어요. 아부지 이거 잡숫고 이것만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부지 가시면 돼요.
35:43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나오는데 너무 막 옛날에 아부지가 나한테 민애야 너 이거 이거 먹고 그리고 학교 갔다 와 이렇게 했는데 내가 그렇게 하고 아부지를 식탁에 남겨놓고 내가 출근할려니까 자리가 바뀌었다는 게 너무 느껴지더라구요. 가다가 신발을 신었다가 다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아빠를 이렇게 쓰다듬어 주고 이렇게 안아줬어요. 근데 우리 아부지는 이렇게 내가 쓰다듬어 주면은 요로케 되고 있거든요. 좋아갖고 평소에 잘 안 해주니까 근데 머리가 풀이 약간밖에 안 남았어요. 머리카락이 그래서 이렇게 쓰다듬고 있는데, 너무 애기 같은 거예요. 그래서 마음이 좀 아팠죠 참 이게 참 이런 표현을 이렇게 한다는 게 참 너무 멋있고 참 부러워요 아버지가 나 대신 가난을 다 막아줬으니까요?
36:42
요게 또 요 대화가 하나 있습니다. 인제 대학생이 되면 꼭 딸과 함께 스위스 여행을 가겠다고 했던 약속이 무너진 날 나태주 시인께서 따님에게 정말로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와 함께 스위스 여행을 가보는 일인데 이제는 내가 너무 나이 든 사람이 되어 그런 꿈도 고요히 접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하자 교수님이 1979년 6월 26일 내 생일날 아버지와 내가 만난 지금껏 같이 하고 있는 게 바로 여행이야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 여행으로 충분해 나는 아버지와 함께한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어. 잘 썼어요.
37:40
뭉클하네 아버지는 조금 오래전에 나온 백과사전 같은 느낌 가장 믿음직한 우리 딸은 아버지가 못한 걸 이루어주는 딸이다. 그래서 내 대신 살아주는 딸이다.
38:05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자기가 살아줘서 매우 고마운 나태주 시인께서 나오셨을 때 묘비명이 그때도 좀 이 묘비명을 듣고 저희가 좀 많이 웃었습니다마는 무덤이 있어요.
38:48
그리고 앞에다 조그만하게 이제 묘비를 세워요 많이 보고 싶지만 조금만 참자 우리 딸이 우리 아들이 가끔 오겠지 너 여기 왜 왔냐 보고 싶어서 왔지 조금만 참어 너도 좀 있으면 죽을 거야. 근데 그 얘기가 되게 되게 안 들어본 얘기는 아니에요. 아버지가 항상 좀 하시던 말씀 죽음을 기억해 너는 필멸자야 반드시 사라질 자야 그러니까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은 아주 소중한 거야. 그 얘기예요. 묘지에 와서 아버지를 기억하지 말고 너의 오늘 사라질 이 날을 기억해 이 얘기예요. 사라질 오늘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온 나를 또 잘 살아야 될 거 아니에요. 하루하루를 기쁘게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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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려드린 글의 공통적인 구조를 이해한 채 체인지 리딩법을 적용한다면, 분명 더 빠르고 정확한 읽기 실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연수남이에요. 현직 대학병원 교수예요. 오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인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법에 대해 다뤄볼 텐데요. 제대로 된 읽기 스킬만 갖출 수 있다면 독서량이 어마무시해질 뿐만 아니라 수능 및 각종 자격증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는 건 결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읽기 방식을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는데요. 그래서 자신에게 당연한 읽기를 의심하고 돌아볼 기회는 적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본인의 읽기 방식을 되돌아보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릴게요. 글을 제대로 읽는 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첫째, 글 전체의 구성 이해하기 둘째, 문단 내에 구성 이해하기 셋째, 높은 집중력 개성 유지하기인데요. 글 전체의 구성 이해하기부터 한번 살펴보죠. 하나의 글을 빠르게 간파하기 위해선 일반적인 글의 구성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전략적으로 읽어 나가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쓸 수 있는 전략은 바로 국독입니다.
00:55
스케밍이라고도 불리는 국독은 읽어야 할 부분과 당장의 목적을 위해서는 넘어가도 되는 부분을 구분한 뒤 필요한 부분만 읽는 기술인데요. 그 과정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요 우선 서론 부분 첫 단락을 읽습니다. 논문이나 학술서 교과서 등 단락으로 구성된 형태가 있는 문장은 국독에 알맞은데요. 첫 단락에는 책의 목적 답하려는 질문이 적혀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결론 부분인 마지막 단락을 읽습니다. 마지막 단락에는 결론이 적혀 있는데요. 이때 더 필요하다면 중간 단락의 도입 문장을 뽑아 읽으면 결론에 이른 저자의 사고 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도 수많은 논문을 읽을 때 가장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쓰는 읽기 방식인데요. 국독의 의의는 어떻게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는가라는 테크닉 자체보다 오히려 읽는 태도 즉 텍스트에서 필요한 곳만 우선 읽으면 된다는 판단 방식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독서는 소설 등의 픽션에는 적당하지만 책의 종류는 소설 외에도 많은 거죠. 문단 자체의 구성을 이해하는 법을 살펴보면요 이는 다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문단의 일반적인 구성 이해하기인데요.
01:52
각 글의 문단을 독해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복이 가능합니다. 우선 첫 줄에 집중하는 건데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대부분 핵심이 첫 줄에 있습니다. 그 다음은 접속어에 주목하는 건데요. 대표적인 접속어로는 하지만 그러나 따라서 그런데 그러므로, 등등이 이 접속어 뒤로는 앞에 내용을 뒷받침하거나 반전시키는 내용이 나올 텐데요. 만약 접속어가 없다면 보통 첫 줄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문단의 마지막 부분은 처음 주제가 반복된다면 정리의 의미이고 다른 주제가 나온다면 내용이 더해진 것이라 생각하며 각 문단을 바라보는 건데요. 이렇게 문단의 일반적인 구성을 염두에 둔 채로 글을 읽게 되면 예상하며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며 더 정확하고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 필요한 건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인데요. 텍스트의 개요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주장을 어떻게 다루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 반복인데요. 저자는 독자를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독자가 빠트리지 않고 읽도록 하고 싶다면 반복이 가장 우선적인 선택지가 되는 거죠.
02:49
같은 단어나 유의어 대체어가 몇 번이고 등장한다면, 그것이 바로 저자가 내세우고 싶은 주제입니다.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은 눈에 띄게 하는 건데요. 신기한 조화나 심사숙고한 에두른 표현은 적어도 저자의 중심이 그곳에 편향되어 있음을 가리킵니다. 아니면 평범한 통설을 대항마로 먼저 내세우고 그 뒤를 역접의 접속사로 받아 연결하는 등 독자를 멈추게 하는 장치가 있다면 그곳에 저자의 주장이 있을 가능성이 큰 거죠. 도입부와 말미 역시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친절한 저자라면 독자에게 헛고생을 시키지 않으려고 도입부의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전개할지 예고할 겁니다. 아무리 고상한 저자라도 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불안해져서 마지막에 거듭 못 받고 싶어지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건 높은 집중력 계속 유지하기인데요. 집중력이 떨어지려고 할 때마다 기계적으로 글 읽는 방식을 바꿔 집중력을 유지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이를 체인지 리딩법이라 칭할게요 읽기의 기본은 속발음 없이 눈으로만 읽는 것이라고 제가 예전부터 강조했었는데요. 그럼에도 책을 읽을 때 어느새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 적절하게 읽는 방식을 바꿔주는 건데요.
03:47
바로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을 손가락이나 펜으로 집는지도 소리 내어 읽는 음도 아니면 속발음을 하여 읽는 방법을 적절히 조합해 주는 겁니다. 가령 눈으로만 책을 읽다가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순간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을 손으로 짚으며 읽기 시작하면 독서 속도는 제한되지만 앞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행을 읽을 일이 없어집니다. 최대 속도는 떨어질지언정 최저 속도는 어느 정도 보장되는 읽기법인 거죠. 또한 읽기 방법을 바꿨다는 이유만으로도 어느 정도 집중력이 회복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음독 또한 이런 식으로 중간중간 섞어줄 수 있는 건데요. 음독에는 읽는 이의 이해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도군 발화를 위해 각 단어에 강제적으로 주의를 집중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거예요. 만약 시험 중이라 말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입 모양만이라도 움직이며 속으로 읽어주면 어느 정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가 집중력이 회복되면 다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눈으로 읽어주면 되는 거예요. 오늘 영상 외에도 더 다양한 심화 공부법 영상과 성공인 사이트를 만나보고 싶다면 구독력 가입 버튼 눌러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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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자기계발 베스트셀러가 된 연수남의 첫 공부법 책 그리고 암기법 전자책을 만나보고 싶다면 고정 댓글란 또는 영상 설명란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연수남 갓생 챌린지의 카톡방은 이벤트 종료 후에도 계속 운영 중이니 고정 댓글란 링크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해 주세요. 오늘 알려드린 글의 공통적인 구조를 이해한 채 체인지 리딩법을 적용한다면, 분명 더 빠르고 정확한 읽기 실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림 전체 설정 맞춰 주세요. 감사합니다.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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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평균 이하의 머리를 가진 사람이 천재가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그렇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비범하게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이 독서라는 사실은 이전 영상들을 통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지금 태그 해드린 영상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정보의 비대칭으로부터 온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정보의 비대칭을 가장 빠르게 가장 쉽게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의 대화에서 워렌 버핏이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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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자신보다 3배나 책을 빨리 읽는 바람에 자신이 10년은 허비한 것 같다구요. 그 영상에서 미처 이야기 드리지 못한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발명왕 에디슨의 이야기입니다. 거의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듯 에디슨도 독서광에다가 글을 읽어내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랐다고 합니다.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록을 읽어 드릴게요. 에디슨은 시대의 흐름 즉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신문들 주간지 월간지 등을 매일 자신의 탁월한 속독을 통해 읽어나갔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신문 등 매스미디어의 트렌드를 정리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하였다 라고 남겨져 있습니다. 여러분 매일 신문 읽기 해보신 적 있나요? 이거 정말 어렵거든요.
01:50
하는 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일간 신문까지 읽는 건 정말 보통 사람이라면 도중에 포기할 만한 그런 습관입니다. 꾸준함도 꾸준함이지만 글 읽는 속도 자체가 느리면 흥미도 떨어지게 되고 매일 반복하는 것이 힘들게 되죠. 에디슨은 자신의 직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료들을 모아 모아 다시 정리해서 대중들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이것을 매일 하려면 글을 읽는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또 그가 가진 정보의 양이 얼마나 방대했을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 그럼 나는 글 읽는 속도도 느리고 에디슨처럼 꾸준함도 없으니까 그냥 포기할래 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런데 여기 평범한 사람들도 비범한 독서가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아주 쉬워요 여러분은 그대로 따라만 하시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은 책 한 권을 뚝딱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02:48
처음부터 눈에 모토 달린 것 같은 그런 속도를 기대하시진 말고요.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보이지 않는 속도로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쿼텀 점프하는 것이니까요?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툴러가 소개해 드리는 방법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여러분도 한 시간에 책 한 권 뚝딱 읽어내는 그런 경험을 하시게 될 거예요. 6단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대로 따라오세요. 1단계 여러분이 지금 바로 읽을 책을 앞에 두시거나 생각나는 책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2단계 그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여기서 뽑아 먹을 만한 것을 상상해 보세요. 질문을 하는 겁니다.
03:41
예를 들어 시간관리에 관한 책을 고르셨다 나면 어떻게 해야 시간을 더 압축적으로 쓸 수 있지 라고 말이죠. 질문을 하면 우리의 뇌는 목표 지점을 향해 돌진하게 됩니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해 놓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과 같아요. 그러면 빨리 책을 펼치고 싶게 될 겁니다. 3단계 빠르게 책을 읽어 나가는 겁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보이더라도 그냥 지나치세요. 눈으로 쓱 보면 어느 정도 흐름이 보일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서 도저히 나는 이 내용들이 이해가 되지 않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시면 4단계 이 책 혹은 글과 관련된 영상 오디오 해설 자료를 한번 찾아보세요. 요즘 책 리뷰 남기시는 분들 정말 많죠 또 책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습니다. 오디오북도 있고요.
04:35
그렇게 좀 더 쉽게 요약된 내용을 접하면 책 읽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5단계 이제는 천천히 정독을 하세요. 그 전에 보이지 않았던 내용들이 눈에 들어올 거예요. 다른 자료들을 통해 배경 지식이 확장되었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책이 읽힐 겁니다. 책을 보거나 요약집을 보는 게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그렇게라도 책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면 여러분의 지식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니까요? 6단계 책 내용을 직접 글로 요약하거나 다른 사람과 토론하세요. 책을 읽는 것에서 멈추면 안 됩니다. 그러면 정확히 3일이 지나면 책 내용의 85%가 머리에서 사라집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책 읽기 위해 쓴 시간이 의미 없어지게 되겠죠.
05:33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책 읽고 글로 정리하거나 토론하는 시간일 겁니다. 헷어져 있던 정보가 머릿속에서 분류되고 구조를 이뤄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될 테니까요? 에디슨도 그랬었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해서 다시 대중들에게 소개했다구요. 어쩌면 에디슨은 이 방대한 정보 덕에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 그 트렌드를 발명품에 녹여냄으로써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어서 존경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 이건 책 읽고 기억 잘하는 방법이지 속독하고는 거리가 멀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뭐든 임계점을 넘기 위해선 양치기가 필수입니다.
06:29
그만큼 많이 읽어야 독서하는 속도도 빨라지겠죠. 이렇게 6단계 방법으로 책을 차근차근 하나씩 읽어 나가 보세요. 독서의 양 배경 지식의 양이 쌓이고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임계점을 넘어서 속독이 이뤄지는 단계에 도달할 겁니다. 그때까지 여러분은 부지런히 양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강조 드릴게요.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독서의 피날레는 바로 실행입니다. 아무리 사냥하는 방법을 글로 배운다 한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새 한 마리 잡기 어렵겠죠. 오늘은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그리고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독서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07:20
그 수조차 가늠이 안 될 만큼 많은 발명품을 만든 토머스 에디슨 어린 시절부터 밥도 안 먹고 책을 읽어서 엄마에게 혼났다는 빌 게이츠 미래는 꿈꾸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라는 일론 머스크 어린 시절 꼴찌만 했다는 윈스터 처칠 등 인류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사람들 모두 독서를 통해 삶을 바꾼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하나씩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도 멋진 꿈을 이루실 것이라고 툴러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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