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nX7rOPO34s?si=NnJYqxFZJZMkMGBp
1. 뇌의 원리
1-1. 미루는 습관은 자연스러운 반응
- 미루는 습관은 게으름 때문이 아님,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한 반응임
- 예를 들어, 학생이 공부와 게임을 모두 게으르게 하면, 엉덩이를 오래 앉아 있게 됨
- (중요) 뇌는 생존에 유리하게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함
- 어린 나이에 게으름이 시작되면, 성병인지 질환이 될 수 있으니 전문가의 감별이 필요함
- 병적 게으름의 원인은 우울증, 강박장애, adh 등이 있음
1-2. 생존 전략으로 인한 게으름
- 본능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생존 전략이 있음
- 예로, 상어는 포식자보다 몸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함
- 우리가 게으르고 미루는 습관을 피우는 것은, 생존과 관련이 없고, 즉각적 보상을 원하며,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임
- (중요) 부지런히 일하던 사람이 게으르고 미루는 성격이 되면, 원래 성격일 가능성 높음
1-3. 해결책과 뇌과학
- 게으름을 탈출하고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방법을 고민해야 함
- 미루는 습관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을 따로 놀게 해야 함
- (중요) 감정과 무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야 함
-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막상 충분히 하기 어려워짐
- (중요) 게으름은 뇌의 원리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도록 뇌를 잘 활용해야 함
00:00
해야 할 일을 미루고 게으름 피울 때마다 해야 하는데 이젠 정말 해야 하는데 괴롭고 힘들고 이거 하나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지진 않나요? 그건 여러분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뇌가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제 말 믿으시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여러분의 뇌를 감쪽같이 속이는 겁니다. 그럼 어느 순간에 해야 할 일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다 끝내버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정신과 전문의 유상우입니다. 오늘 영상은 스스로를 게으르다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겁니다. 자신이 부지런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즉시 이 영상을 멈추시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안녕 이제 게으른 분만 남으셨죠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 미루고 결국 시간이 닥쳐서 부랴부랴 한 적이 1~2번이 아니실 겁니다.
00:55
시간 들여서 했으면 잘했을 일인데 급하게 했다가 엉망이 되고 자괴감이 들고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자책한 적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여러분은 게으른 게 아닙니다. 우리 뇌가 문제입니다. 원래 뇌가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루는 습관은 단순히 게을러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힘든 일보다는 쉬운 일을 더 선호하게끔 설계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루는 것은 의지력 부족이 아니고 매우 본능적인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생각 행동 감정 이 세 가지 관계를 삼각형에 놓고 그림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평상시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
01:51
이 생각대로라면 행동 공부를 열심히 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잖아요. 그런데 대한민국의 거의 대부분 학생은 평상시에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자 이제 여기에 게임을 접목해 보겠습니다. 생각 대부분의 학생들은 게임을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어진 행동을 보자면 대부분 게임을 과도하게 합니다. 그래서 엄마와 자주 부딪치게 되고 학업에도 악영향을 받겠죠. 왜 이렇게 생각과 행동은 따로 놀까요? 그 이유는 행동에는 연결된 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이란 행동에는 수반되는 감정이 쾌감이죠. 반면에 공부란 행동은 쾌감의 반대겠죠. 지겨움 따분함 같이 부정적인 감정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생각대로 행동이 이어지질 않습니다.
02:48
자 학부모님들이시라면 귀를 기울여 주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아니 적어도 책상 앞에 엉덩이를 오랫동안 붙일 수 있게끔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려 볼게요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 1시간 단위로 니 통장에 10만 원씩 입금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마도 많은 학생이 적어도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시뇽은 할 겁니다. 지금 말씀드린 내용은 우스갯소리죠 하지만 어떤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그 일이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지 단순히 게을러서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할 일을 미루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딴짓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거의 모든 생명체에게는 생존에 유리하게끔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유전자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상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있어요.
03:43
상어가 먹이를 발견한 상태 즉 포식자 모드일 때는 상어의 움직임은 매우 빠르고 활발하고 공격적이죠. 그런데 상어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상어 일생 중에서 매우 적은 시간을 차지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매우 게으르게 보내고 있어요. 상어는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거의 움직이는지 안 움직이는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다음 먹잇감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서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을 하는 거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미루고 딴짓을 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상어와 같이 에너지 소비를 덜 하려는 원초적인 생존 전략에 맞아떨어진 행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04:35
내가 해야 하는 일을 미루고 게으름을 피운다고 해서 당장 내가 굶어 죽거나 삶이 마감되는 일이 생기진 않는다는 이야기죠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을 정리를 해보면 게으름을 비우는 이유는 첫 번째로는 생존과 관련이 있거나 당장 급하고 절박한 상황이 아니면 별로 중요하게 인지하지 않는 뇌의 원초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극단적인예를 들어볼까요? 오늘 밤 12시까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을 당신이 하지 않으면 내일 감옥에 간다 라고 한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해낼 겁니다. 그러니 게으름 피우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막상 닥쳐야만 하는 행동이 설명이 된다는 얘기죠 두번째는 즉각적 보상을 원하는 뇌의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5:26
우리 뇌는 지금 현재의 보상 예를 들면 당장 재미있고 즐겁고 편안한 것을 원합니다. 그래서 요 업무나 재미있는 공부를 지금 당장 하는 것보다는 미루고 게으름 피우고 유튜브 보고 sns 하고 게임하고 간식 먹는 이런 딴 일을 하는 것이 훨씬 쉬운 선택이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만약에 일주일 내에 해도 될 일을 오늘 밤까지 마친다면 천만 원이 주어진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모든 일을 젖히고 그 일을 해내게 될 겁니다. 세 번째 이유는 완벽해야 된다는 생각이 강할 때입니다.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라는 마음이 너무 강하면 그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하기 어려워지고 미루거나 딴짓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06:15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막상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미루게 된다는 이야기죠 네 번째는 게을러지는 병 때문입니다. 원래 게을렀다 이건 성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나치게 여유 있거나 게으른 성격인 거죠. 그런데 옛날에 안 그랬는데 부지런한 사람이었는데. 요즘 들어서 눈에 띄게 게을러지고 할 일도 제대로 안 한다면은 이건 병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됩니다. 병적 게으름의 원인으로는 우울증 강박장애 adh 등이 대표적인 질환에 해당이 됩니다. 만약에 이 질환이 아주 어린 나이에 시작되었다면 성병인지 병인지 구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경우에는 전문가의 감별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자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영상을 쉬지 않고 보셨다면 일단 게으름에서 조금 탈피하신거에요. 이 영상이 재미있거나 오락성이 풍부한 내용은 아니잖아요.
07:13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오셨다면 일단 여러분들은 문제 해결책에 점차 점차 접근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떻게 하면 게으름을 탈출하고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같이 방법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뇌를 달래줘야 됩니다. 우리 뇌는 즉각적 보상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오늘 운동이나 공부 또는 일을 한다는 것은 즉각적 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보다는 미래를 위한 행동이고 보상은 시간이 지나야 기대할 수 있는 거죠. 미래의 보상을 지연된 만족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 즉각적 보상을 합치는 겁니다. 이렇게 뇌를 살짝 속여주거나 달래주는 건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08:09
1시간 운동하자 이것에 이어지는 감정이나 생각은 부담스럽다죠 이것을 어떻게 바꾸냐 가서 10분만 운동하자 그리고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먹고 오지 이렇게 생각하면 이어지는 감정이나 생각은 그래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보다 낫잖아. 운동이라는 미루고 싶은 행동에 시간을 좀 줄여요. 그리고 내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그것을 운동 끝난 다음에 즉각적인 보상으로 사용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경우 이런 경우 있어요. 하루 종일 공부해야만 해 여기에 이어지는 감정이나 생각은 벌써 지겹다 힘들다죠 그런데 이거를 바꿔볼게요 반나절만 공부하고 그다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라떼 마시면서 공부 더 할지 한번 좀 생각해 보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이어지는 생각과 감정은 공부를 하나도 안 하는 것보단 낫잖아. 두 번째는 완벽주의 때문에 미루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입니다.
09:07
완벽을 기한다는 것은 일을 흠결 없이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시작하면 끝을 마무리하는 것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걸 이렇게 바꿔보는 거예요. 마무리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시작이라도 해보지 뭐 이런 접근이 해결책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책 한 권 읽어야지 이걸 이렇게 바꿔요 단 한 페이지라도 훑어보지 뭐 할 일이 많을 경우에는 이 할 일을 쪼개고 나누고 또 속도를 천천히 하는 겁니다. 마치 평상시에 아주 천천히 다니는 상어의 움직임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고치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도록 노력을 해보는 겁니다. 세 번째로는 위에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전혀 변화가 없는 경우에 이것은 병적 게으름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치료를 하는 건데 게으름과 미루는 것이 병이 한 것인지 구별을 해야 됩니다.
10:06
옛날에 안 그랬는데 요즘 들어서 눈에 띄게 게을러지고 할 일을 자꾸 미룬다면 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죠 이럴 경우에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게으름은 증상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아지게 됩니다. 오늘은 할 일을 미루는 습관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미루는 습관은 단순히 게을러서 그런 것이 아니라 뇌가 그렇게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뇌를 잘 다스리는 방법을 지금까지 설명드렸고요. 원래 안 그랬는데 게을러지고 자꾸 미룬다면은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만 잘 받으셔도 금방 좋아질 수 있으니깐요. 이렇게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 댓글로 여러분들의 경험을 다른 분들과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영상에 도움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겠고요.
11:06
오늘도 여러분의 평안한 하루를 기원합니다. 닥터 유의 마음 쉼터 유상호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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