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필기 2025. 1. 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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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아 청소년 정신과의 대표적 증상

1-1. 소아 청소년 정신과의 대표적 증상
-  첫 번째 대표적 증상은 아이의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임
- (중요) 감정의 조절 문제로 분노 폭발이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
-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행동을 의심하고 검토해야 함
-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의심은 주로 제3년 이내에 예약된 아이들 사이에서 많음
-  성인에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주로 소아 및 청소년기 때 발생함

1-2. 소아 청소년 정신과의 증상 이해
- (중요) 부주의와 주의력 결핍은 주로 학령기 아이에게서 자주 나타남
-  본인의 계획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일상 생활의 리듬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음
-  부주의와 주의력 결핍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음
-  병원에서는 이런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병원에 예약을 요청하도록 권장함
-  이런 아이들을 잘 관리하고 지원하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임

1-3. 사회적 성공하는 소아 청소년 정신과 가정
-  일부 소아 청소년 정신과 가정에서는 사회적 성공하는 사례도 보임
-  이러한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도움을 제공해야 함
-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계속 의심하고 검토하는 것이 필요함
-  학습에 대한 어려움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
-  이런 아이들을 잘 관리하고 지원하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임

2. ADHD 이해와 관리

2-1. ADHD 의심 증상과 판단 기준
-  개별적인 질문에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주의력 결핍 문제 의심됨
-  3~4분 집중해서 문제 푸는 시에는 주의력 유지 능력 떨어짐을 보임
- (중요) 부모가 아이 양육에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가 감정조절 능력 문제임
-  반복적인 규칙 위반이나 분노 폭발, 아이에 대한 공격적 행동의 이면에는 충동성 문제가 있을 수 있음
-  예측 불가능한 아이의 반항적, 공격적 상황에 노출되면 부모는 무력감에 빠지고 자책하게 됨

2-2. 충동성, 과잉행동 문제와 관리
-  충동성, 과잉행동 문제가 심각한 경우 치료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있음
-  정신과 의사는 내 편이 아닌 엄마의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치료가 필요함
-  아이의 편을 공감해주고 도와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야 함
- (중요) 만 5세 이전 아동 중 충동적이고 과잉행동이 심한 경우, 아직 뇌 발달 조절 능력이 초기화되지 않으므로 학령기 이전에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음
-  나이가 들수록, 학령기 이후에 적응 과정에서 일정 기간은 당연히 필요함

2-3. 청소년기 문제와 도움
-  청소년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충동성, 과잉행동, 과잉비행 등의 문제를 보인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음
-  청소년기 비행 문제로 인해 학교폭력에 연루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경우가 많음
-  도박이나 온라인 게임과 연관된 중독 문제도 잘 나타남
-  최근 청소년 비행을 갖고 있는 아이의 3분의 1이 ADHD를 갖고 있음

3. 아드HD와 그 치료법에 대한 이해

3-1. 아드HD의 발병 원인과 그 특성
-  아드HD는 주로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발병하며, 주의력과 충동 조절 능력에 관련됨
-  성인기에까지 발병하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발병하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음
-  아드HD 환자의 60% 이상이 여성이며, 이는 내적 고통과 함께 직장 내에서도 문제를 유발함
- (중요) 우울증과 같이 나타나는 증상들도 함께 나타나며,  증상의 악화와 함께 정서적 충동으로 나와 우울이나 불안을 자주 느낌

3-2. 아드HD의 치료법과 약물조절
- (중요) 아드HD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알고, 그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
-  주의력과 충동 조절 능력 기능을 높여주는 약물 조절이 치료의 핵심
-  약물치료 외에도 심리 중심의 행동 치료와 가족 지원이 병행되어야 함

3-3. 아드HD의 치료 효과와 부모의 역할
-  약물치료만으로는 병의 완화가 어려워, 심리 중심의 행동 치료와 가족 지원이 중요함
-  아드HD 환자의 성인기 치료 결과, 6~7년 전과 비교해 능력 향상이 두드러짐
- (중요) 성인기에 이르러도 아드HD의 치료 효과가 지속되어, 아드HD를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
-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부모의 지지와 이해가 아드HD 환자의 사회적 적응력과 자기 조절 능력 향상에 기여함

4. 자폐 스펙트럼 이해

4-1. 자폐 스펙트럼 이해와 증상
-  3~4개월 때 엄마와 눈 맞추고 옹알이하며 웃는 등 초기 발달에 어려움이 있음
-  9~11개월에 언어를 따라하는 정도까지 되어야 하고, 무발화 상태 지속되는 경우도 있음
-  24~36개월에 의사소통이 필요한 연령대가 되어 모방을 토대로 한 반응이 저하되고, 놀이와 활동에 제한이 많음
- (중요) 반복적인 행동과 놀이 전환을 해도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24~36개월까지 지속됨
-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사회적 관계, 언어 수용과 표현 능력, 상호작용과 소통 능력에 어려움이 나타남

4-2. 자폐 스펙트럼의 특징과 발달 과정
-  고기능이거나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특정 시기가 되면 갑작스럽게 발달함
-  발달이 느린 아이들도 조기 개입을 통해 발달 연령대에 맞춰 발달할 수 있음
-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체 아이들 중 3분의 2 정도가 고기능의 능력 발달이 어려움
-  3분의 1 정도의 아이들은 고기능 발달의 변화를 보임
-  조기 치료와 조기 진단을 강조하는 이유가 됨

4-3. 유전적 요인과 부모의 역할
-  유전적 요인도 분명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아닌 랜덤한 유전자들이 영향을 미침
-  부모가 아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함
- (중요)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함
-  영유아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사회적 관계, 언어, 인지 능력 등의 사인을 관찰함
-  유전적 요인을 찾기 위해 아이의 행동을 끊임없이 관찰하는 것이 중요함

5. 아이와의 놀이를 통한 훈련

5-1. 부모와 아이의 놀이 연결
-  아이와 놀이를 통해 훈련을 연결할 수 있음
-  놀이를 통해 아이와 가까워지고, 언어를 가르쳐주고, 아이의 발달을 돕는 것이 가능함
-  아이의 애착이 이미 형성되어 있으면, 부모가 아이와 놀이를 통해 치료에 도움이 됨
- (중요) 아이의 특정 기능을 해결하는 데에 여러 요소가 관여되므로, 해당 요소를 잘 이해해야 함
-  해결된 기능이 다른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발달 과정을 나선형으로 이해해야 함

5-2. 아이와의 놀이 시 유의점
-  언어 습득과 활용 능력이 먼저 발달하고, 이후 다른 능력이 발달할 수 있음
-  한 방향으로만 발달할 수 있으므로, 부모가 아이의 선호도와 기질에 맞게 놀이 시 아이의 선호도를 고려해야 함
-  부모가 아이의 실망을 줄이기 위해, 너무 사랑이 아닌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야 함
-  아이의 정서나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해야 함
-  부모가 아이를 혼내거나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객관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함

5-3. 부모의 역할과 대처
-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부모는 가장 고통스러운 일임
-  사랑이 깊을수록 고통의 깊이도 깊어지므로, 부모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야 함
-  아이의 정서나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객관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해야 함
-  부모가 아이의 치료사로서 행동과 조절도 함께 가르쳐주어야 함
-  부모가 아이의 좌절을 줄여주고, 아이의 발달을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화자 1
00:00
adhd의 가장 어려운 점이 본인이 주어진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시고요. 감정의 조절 같은 문제가 많이 생기세요. 그래서 분노 폭발이 일어나거나 심지어는 그거에 대해서 공격적인 행동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우리 아이가 어떤 행동을 보인다면 의심을 해봐야 되는지 대표적인 증상이 세 가지가 있죠. adhd 첫 번째 대표적 증상은 대가들의 진짜 고급 지식을 전하는 지식인 초대석 아나운서 한석준입니다. 안녕하세요. 자 오늘은 명의입니다. 소아 청소년 정신과의 명의 서울대학교 대표병원의 김봉윤 교수님께서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정신과에 근무하고 있고요. 주로 발달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 행동이나 불안 또 우울 문제를 갖는 아이들 모아주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교수님을 저희가 소아 청소년 정신과 명의라고 소개해 드렸는데 이 말이 과장이 아닌 게요 저도 이제 부모들한테 들은 얘기가 교수님한테 아이 진료 보게 하려면 지금 예약하면 초등학교 3학년 때 받을 수 있다.

화자 1
00:59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실제로 예약이 그렇게 꽉 차 있습니까? 너무 죄송한 얘긴데 하다 보니 또 이름이 좀 알려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많이 기다리시는 건 맞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저희 서울대병원에서는 3년 이상은 예약을 안 받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예약이 아마 막혀 있을 거예요. 3년 내로는 꽉 차 있단 얘기네요. 그냥 성인 adhd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성인 adhd는 말 그대로 인제 나이가 들어서 adhd 양상이 나타난다고 오해하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구요. 대부분의 성인 adhd는 아동기 청소년기 때 adhd 문제를 갖고 있던 분들이 연장선상이에요. 성인 adhd를 가지신 분들이 그래서 80% 이상이 소화기 청소년기 때 adhd 문제가 있던 분들 있죠. 성인 adhd 같은 경우에 지각을 한다든지 업무 완료해야 되는 날짜를 못 맞췄다든지 이런 증상이 있다면서요 맞습니다. 성인 adhd의 직업에서의 어려움들 직장생활의 어려움이나 또는 뭐 본인이 어떤 과제를 할 때 어려움 중에 하나가 타임 매니지먼트를 하지 못하는 게 있거든요.

화자 1
01:58
그 경우는 사실은 뭐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이제 어떤 시간 내에 과제를 끝내야 되는 데드라인이라는 게 있는데, 그 데드라인을 잘 잊지 지키지 못하세요. 데드라인은 말 그대로 그거 지키지 못하면 죽는다는 뜻이잖아요. 정말 중요한 타임라인인데 그걸 못 지킬 정도로 자기 과제 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거예요. 내가 해야 될 일이 남았으니까 이거는 한 이틀 걸릴 테니 오늘부터 시작해서 데드라인은 이틀 뒤엔 끝내야지 라고 하는 게 일반적인 직장인이나 학생의 특징인데 그 개념 그 인식에 대한 부재가 있다 보니까 너무 오랫동안 붙잡고 있거나 또는 아예 반기하고 있다가 금방 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거예요. 그럼 양쪽 다 데드라인을 못 지키는 양쪽에 문제가 다 생기는 게 어떤 adhd에서의 타임 매니지먼트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 사회에서 바라볼 때 adhd에 문제가 있다고 바라보기보다는 그냥 너는 좀 무능력하다 이렇게 바라볼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바로 그래서 상사나 선배나 이런 분들한테 게으른 녀석 무능한 녀석이라는 얘기를 참 많이 듣게 돼요.

화자 1
02:56
흥인 adht 분 중에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 자기 능력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게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타임 매니지먼트와 연관된 어텐션 프라블럼이라는 걸 알게 되면 그리고 치료와 교정 가능한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바뀌시는 거예요. 인제 완전히 그 왜 사람들 가운데 아직 그 정도로 친하지 않은데 정말 친한 사람처럼 막 물어보거나 할 말 하지 못할 말을 못 가린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경우들도 혹시 해당이 됩니까? 우리가 친밀도라는 게 있잖아요. 사회적 관계에서 그 사람하고 나하고 친밀도 친밀도라는 것은 그 사람 관계에서 어떤 행동이나 어떤 말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되거든요. 친밀도를 잘 어세스 못하는 것도 주의력이나 충동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그 경우에는 자기가 오랜만에 만나서 진짜 반가운 나머지 이제 어떤 얘기를 꺼내야 되는데 적절한 레파토리를 뭐 날씨 얘기라든지 뭐 참 좋아 보이십니다. 뭐 이런 정도 얘기만 끝내면 되는데 너무 구체적인 거 요즘 월급 얼마 받으세요.

화자 1
03:55
굉장히 사실은 상대방에게는 무례할 수 있는 질문 본인의 관심사하고 연계해서 그냥 툭 튀어나오거든요. 근데 사실은 그런 일들이 몇 번 반복되면 상대방은 이 사람을 만나는 걸 굉장히 불편해하거나 싫어하게 됐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례한 사람으로 판단할 수 있고요. 근데 adhd를 가진 분들이 그런 경우가 좀 있습니다. 다는 아니구요. 그러니까 adhd는 사실은 양쪽으로 좀 나눠지는데요. 사회적으로 굉장히 어답테이션 그러니까 관계 형성을 아주 잘하는 adh들 계시고요. 방금 얘기한 그분처럼 엉뚱한 얘기를 함부로 하는 분처럼 사회적 맥락을 잘 캐치하지 못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불쑥불쑥하는 양쪽으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성공한 adhd도 많으세요. 굉장히 에너지에틱하고 활동적이면서 관계도 아주 잘 만들어가는 분들은 adhd 기질을 갖고 있고 도움이 약간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사회적 성공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후자 쪽은 아무래도 본인 스스로가 그런 행동에 미스를 많이 하다 보니까 사회적 성공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되죠.

화자 1
04:55
그러면 성인 adhd는 어렸을 때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넘어간 거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고 딸을 키우고 있으니까 부모 입장에서 우리 아이가 어떤 행동을 보인다면 제가 좀 의심을 해봐야 되는지 그렇다면 제가 병원에 진료 예약이라도 잡아봐야 되는지 뭐 그걸 생각할 만한 그런 증상이 있습니까? 대표적인 증상이 세 가지가 있죠. adhd 첫 번째 대표적 증상은 부주의와 주의력 결핍 문제 학령기 때 아이를 예를 드는 게 가장 흔할 테니까. 예를 든다면 본인 스스로가 세운 계획을 수행을 못 합니다. 자기가 목표를 갖고 있더라도 목표 지향적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산만해지니까요? 그리고 전반적인 일상적인 생활의 리듬을 찾는 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아요. 가장 대표적인 게 adhdi들은 가방 싸는 걸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패밀리 루틴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 있잖아요. 잠자리 들어갈 때 세수하고 이빨 닦고 잠옷 갈아입고 하는 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요.

화자 1
05:48
계속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고 확인해 돼야지만 배우는 경우가 훨씬 더 많고 그것도 제대로 수행을 못 하기 때문에 또 계속 비난받는 경우도 많구요. 너는 왜 이것도 못하니 나이가 몇 살인데 고게 바로 실행 기능이라고 하는 건데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자기의 행동의 레파토리를 통합적으로 시간 순서에 맞게 적절한 순서에 따라서 해내는 능력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니까 실행 기능과 관련된 게 바로 부주의와 주의력 결핍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문제거든요. 그런 게 반복된다면 이 아이가 같은 또래 연령대 아이들 형제가 충분히 했었던 그 나이 때 그런 걸 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한 번쯤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시는 게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역시 부주의가 심하다 보니까 학습에 대한 어려움이 많아요. 대부분의 학습은 엉덩이가 무거워야 되잖아요. 어느 정도는 이게 참을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학습에 몰입하는 필요 절대량이 있는데, 그게 이제 미치지 못하는 거 거예요.

화자 1
06:40
이 친구가 개별적인 질문을 해보면 또 걔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기가 막히게 얘기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는 아이인데 차분하게 앉아서 15분 정도 문항을 읽고 문제를 쭉 꾸준히 풀어가도록 했을 때 그것을 수행을 못한다. 하지만 그걸 잘라가지고 한 3 4분 정도 집중하기 위해서 풀 때는 잘 푼다 양쪽에 대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주의력 결핍 문제를 생각해 보셔야 돼요. 실행 기능의 문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루틴 액티비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과 학업 수행에 필요한 주의력 유지 능력이 떨어짐 이 두 가지가 있으면 도움 받는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고 또 하나는 충동성과 과잉 운동인데요. 부모님이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특히 adhd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감정조절이 안 돼요. 이 친구들 이게 없애 시대입니다.

화자 1
07:27
그러니까 사소하게 부모님이 제한을 거는 당연한 규칙 가정 내의 패밀리 루틴에 의해서 뭐 10시 이후에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해야 된다라고 하는 반복적이고 꾸준하게 모든 사람이 지키는 규칙에 대해서 어머니가 딱 제한을 적절하게 가하시는 거에 대해서 완전히 없애시대요 그래서 분노 폭발이 일어나거나 심지어는 그거에 대해서 공격적인 행동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반항 공격적 행동의 이면에는 충동성의 문제가 있는 거예요. 임퍼시비트라고 하는 자기의 욕구가 좌절됐을 때 그 순간적인 욕구 좌절에 대해서 견디지 못하는 이게 adhd의 두 번째 증상입니다. 그런 문제가 반복돼서 어머님들이 우울증에 걸리신 부분도 많으세요. 그런 반항적 행동이 시도 때도 없이 예측 불가능하게 나오는 상황도 많거든요. 어떨 땐 얘가 좀 견디는 듯 하다가 어떨 때 컨디션이 얘가 좀 안 좋을 때는 굉장히 쉽게 없애지 되는 거예요.

화자 1
08:14
그러니까 예측 불가능한 아이들의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상황들을 6개월 1년 이렇게 경험하시게 되면 어머님이 굉장히 무력감에 빠지고 얘가 adhd라는 것을 연상하시기보다는 거꾸로 어떻게 연상하시냐면 내가 엄마로서 결핍 유입되어 있나보다 생각을 하세요. 도대체 얘한테 사랑을 왜 이렇게 못 줬을까? 본인 탓을 엄청나게 많이 하시는 게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특징인데 그러니까 어머님들께서 굉장히 우울한 감정 때문에 더 의욕과 동기와 에너지가 떨어지시니까 더 쉽게 엄마도 없애시대요 애가 보이는 그런 분노조절이 딱 나타났을 때 엄마도 사실 공격적인 행동을 합니다. 아이한테 이제 그렇게 되면은 그게 이제 계속해서 악화 사이클을 그리면서 어머님 자신의 우울감을 해결하지 못하시다 보니까 아이에 대해서 굉장히 더 부정적으로 평가를 하시게 되고 그게 또 아이한테 전달되면 아이는 엄마가 날 어떻게 느끼는지를 금방 깨우치거든요. 같이 생활하면서 그럴 때 이제 아이가 행동이 더 나빠질 수도 있죠. 그럴 경우엔 당연히 치료적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죠.

화자 1
09:11
어떻게 보면 주의력 결핍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오는 친구들은 그래도 부모님들도 아이도 치료적인 도움에 대한 동기부여가 굉장히 강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충동성을 중심으로 하거나 과잉행동 문제가 심각해서 오는 친구들은 반항 문제와 관련된 이슈 때문에 아이가 치료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정신과 의사는 그거의 대리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내 편이 아니라 엄마의 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요? 제가 이제 하려고 노력하는 건 아이한테 아이 편이라는 걸 알려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요. 보통 엄마를 비난하는 건 아니고요. 아이가 어떤 것 때문에 힘들었는지를 좀 공감을 많이 해주고 그 힘든 부분을 도와줄 수 있다는 거를 많이 강조해서 나 네 편이야 노골적으로 얘기하기도 합니다. 부모 부모들이 자녀를 보면서 처음으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든지 아니면 별거 아니야. 이 정도 문제는 애들은 다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싶은 넘어가려고 하는 그런 문제 중에 하나가 adhd잖습니까?

화자 1
10:05
보통 부모들은 시리치리하고 그냥 우리 애가 좀 산만해 집중 잘 못해 이러고 마시는 경우도 있잖습니까? 어떤 정도의 모습을 보이면 아 이거는 의사를 한번 만나야겠다라고 생각을 해야 될까요? 일단 첫 번째는 연령대가 중요해요. 너무 일찍 adhd 의심하시는 건 대부분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 5세 이전이요. 남자아이 특히 더 아이가 좀 산만하고 충동적이라고 해서 adhd 진단을 걱정하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최근에는 그런 문제로 오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 5세 정도밖에 안 됐고 아직 학교 들어가기 전인데도 우리 아이가 충동성이 심합니다. 과잉 행동이 심합니다. 우리 아이가 집중력이 너무 어렵습니다. 이런 걸로 오시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이 사실 많으세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대부분 아직 유의력 조절 능력 발달이라고 하는 브레인 디벨롭먼트가 아직 초기화가 안 된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조절 능력 발달은 대개 만으로 4세 때 시작은 되는데 어느 정도 maturation 되려면 만 7세 정도는 돼야 됩니다. 그래서 그때 학교를 갈 수 있게 한 거거든요.

화자 1
11:05
그러니까 우리가 교육 시스템을 만들 때 아이들의 그런 뇌 발달이나 인지 발달 조절 능력 발달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실제로 그게 잘 맞기 때문에 또 그게 유지가 되고 있고요. 근데 아내 아이와 비교하시는 경우도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옆집에 차분하고 공부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여자 만 5살짜리 아이와 내 남자아이를 비교할 하시게 되면 너무너무 차이가 난다고 느끼시는 거죠. 그래서 그 아이 본래 기질이나 연령에 따른 조절 능력 발달이나 다른 또 과잉행동 충동성 말고 다른 능력의 발달들을 골고루 다 보시고 평가해서 병원에 오시게 되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고 아닙니다.

화자 1
11:44
경우도 있는데, 사실은 저희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이렇게 나이가 성숙되는 만 7세 이후에 최소한 만 6세 이후에 주의력이나 과잉행동 충동성에 여러 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그리고 그 정도로 인해서 적응의 문제가 생기고 그걸로 인한 기능발달이 심각하다 그게 저해가 돼서 전반적인 어린이집 유치원의 적응에 지속적인 문제가 있을 때 때 이제 우리가 병원에 오시도록 권유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아닌 경우가 꽤 있어요. 또 그러면서 학령기가 되면서 완전히 좋아지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은 고 한 만 5세 6세 7세 국제사회에서 워낙 조절 능력 발달이 굉장히 빠르게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 시기에 조금 더 기다려 주시는 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발달 단계별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일단 아동기 때는 학교에서의 적응상의 문제가 많아요. 학습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던가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이 심하다던가 선생님과의 갈등이 많아지고 본인 스스로 해야 될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전반적인 적응 상태에 문제가 발생해서 낙인이 찍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자 1
12:43
그래서 그런 문제 때문에 부모님들도 고민을 많이 하시고 선생님들도 이 아이를 꼭 도와줘야 되겠군요. 라는 그런 생각이 생기시는 거죠. 학령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게 되면 그 친구들이 제대로 도움을 못 받는다고 가정하면 비행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청소년 비행을 갖고 있는 아이들 중에 3분의 1 정도가 adhd 갖고 있어요. 그래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청소년기로 넘어오는 경우 공격성 그래서 여러 가지 형태로 다른 친구들에 대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든지 또 본인 스스로가 자기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물건을 훔치거나 또는 좀 더 안 좋은 형태로는 학교폭력에 연루가 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는 그런 식의 비행 행동이 많아지고 중독 문제도 잘 생깁니다. 청소년기 되면 그래서 흔히 얘기하는 게임 중독 정도가 아니라 최근에는 도박과 관련된 온라인 도박 중독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adhd와 연관돼 있어요. 그래서 그런 이슈가 반복적으로 생기는 게 청소년기에 문제고요.

화자 1
13:35
성인이 되면 그 이전에 대부분의 아동기와 청소년기로 지나면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신데, 치료의 시기를 놓치거나 또는 증상이 가벼운 상태로 지나가서 성인기 때까지 발견이 안 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adh지만 학교 다니던 시절에 adhd의 문제점이 잘 안 나타나는 증상이 좀 가벼웠던 경우 특히 여자분들의 adhd가 많아요. 성인 adhd는 지금 저희가 데이터 분석을 해보면 한 60% 이상이 여성 adhd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분들도 내적인 고통은 만만치 않습니다. 본인이 주어진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시고요. 어떤 직장에 다니시건 직장 내에서도 아까 얘기한 감정의 조절 같은 문제가 많이 생기세요. 충동성이 정서적 충동으로 나와서 우울이나 불안을 자주 느끼시고, 또 본인 스스로에게도 부정적인 인식들을 많이 갖고 계시죠. 계십니다. 그래서 그게 좀 악화되고 확장되면 우울증 발병률이 한 4배 정도 증가되는 걸로 돼 있어요. 그래서 우울증과 같이 나타나는 adhd도 성인에 많습니다.

화자 1
14:32
그래서 그런 특징들이 이제 연령별 발달 시기별 차이가 있죠. 그러면 치료를 좀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나요? adhd라는 거는 기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알고 그 원인에 맞게 이제 우리가 치료를 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제 adhd 원인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adhd 근본적인 원인은 신경 발달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브레인 디벨로먼트에 있어서 조절 능력 발달 그중에 특히 주의력 조절과 관련된 부분 그리고 행동 억제라고 하는 충동 조절과 관련된 부분 두 가지 조절 능력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게 adhd의 핵심 문제고 그게 원인이거든요. 물론 그 조절 능력 발달이 왜 그러면 문제가 됐느냐에 대한 부분적으로는 약간의 그런 타고나는 유전적 기질적 부분도 있고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서 생기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어쨌든 그게 조절 능력이라고 하는 브레인의 네트워크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브레인 네트워크의 조절 능력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가 결국에는 원인적인 치료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자 1
15:29
다행히 adhd는 그 조절 능력과 관련된 주요한 향상을 위한 약물조절들이 cns 스티뮬런트라고 하는 신경자극제라는 약물입니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2024년이 현재까지 거의 한 40여 년에 걸쳐서 그 약물에 대한 다양한 발전과 임상 연구가 꾸준히 진행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훨씬 더 효과적이고 훨씬 더 안전하고 훨씬 더 지속적인 치료력을 갖는 그런 약제들이 많이 개발될 수가 있었고요. 현재는 그런 약제들을 아이에 맞게 증상이나 부작용 리스크나 이런 거에 이렇게 잘 선택해서 쓰게 되면 10명 중에 7명 정도의 아동에서는 상당한 치료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기 때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이제 그 약물치료가 그만큼 효과가 좋다. 보니까 오해를 한 부분이 뭐냐 하면 어 adhd는 약만 먹으면 되나 봐 이렇게 오해하게 됐어요. 사실은 그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특정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주의력이라든지.

화자 1
16:21
충동성을 개선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데 adhd라고 하는 것은 어떤 습관이나 자기의 시간의 관리나 자기가 생활하는 대인관계 맥락에서의 관계에서의 많은 변수들이 영향을 주는 그런 문제니까 이미 병 때문에 또는 발달 과정에서 조절 능력의 어려움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된 부분들을 학습이 안 된 채로 커 올 수가 있는 거예요. 아동이나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는 더 그렇고요. 그러니까 그 발달 과정 속에서 배워야 될 여러 가지 관계에서의 사회성 그리고 여러 가지 시간관리 과제관리와 같은 관리 능력 이런 것들을 도와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그거는 현재 약물치료만 갖고는 다 복구가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이제 복구시키는 과정들이 심리 중심의 행동 치료적인 전략들인 거예요. 거기에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그게 바로 가족 지원이에요. 아이들 시기 때는 부모님이 이 문제를 아셔야 되는 거죠.

화자 1
17:16
그래야지만 부모님이 이 아이의 특성을 알고 위험이 생길 때 그때그때 적절하게 도와줄 수가 있잖아요. 청소년기 때도 마찬가지고요. 청소년기 때는 부모님의 역할이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 절대적이진 않기 때문에 청소년 본인을 훈련시키는 게 더 중요하긴 합니다. 성인기 때는 어떨까요? 배우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져요 그러면 그분들하고 관계가 굉장히 개선되고 또 지지를 받게 되니까. 사회적 적응이나 자기 조절 능력이 상당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이해도가 올라갈 수도 있고 그러니까 adhd의 가장 어려운 점이 인제 성인기 adhd 생기게 되시거나 또는 지속되면은 대인관계 갈등 중에서 특히 가까운 분들하고의 갈등이 많거든요. 감정 조절이 안 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또 계획 세운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하니까요? 근데 그런 거를 adhd 때문에 그렇다는 걸 아시게 되면 본인도 굉장히 희망을 느끼시는 거예요.

화자 1
18:05
내가 인격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어서 성격의 장애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던 분들이 이게 adhd라고 하는 치료 가능하고 조절 가능한 그런 문제였구나 하는 걸 깨닫는 순간 치료 동기가 생기셔서 실제 치료 받게 되면 주의력 충동성이나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지시거든요. 그런 변화를 느끼면서 이분들이 희망적인 게 많아지시고 동시에 같이 사는 분들의 지지가 아까 얘기한 커플에 대한 교육이나 배우자와 함께하는 가족 치료 같은 걸 도와드리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사는 성인 에이디치들도 많으세요. 어떻게 보면은 성인 에이디에이치들을 라고 하는 문제는 저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사회적인 여러 가지 면에서 안정 stability를 유지하는 데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어떤 사람이 자기가 adhd인 걸 몰랐을 때는 아유 난 안 돼 아유 내가 그렇지 뭐 라고 생각을 해왔네 있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그런 부분이 하나씩 개선되면 나도 될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겠네요.

화자 1
19:00
그게 굉장히 중요한 변화가 일단 희망적인 건 adhd가 어릴 때 있던 성일 때 있던 상관없이 약물과 행동 인지 심리 이런 치료 과정들을 통해서 개선 될 수 있다라는 건데 이걸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 교수님께서 그동안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셨으니까 adhd로 교수님이 만났던 조금은 증상이 심각했었던 환자인데 치료를 받아서 그 다음에 개선된 그런 예를 만약에 소개해 주실 만한 저희 병동에 입원했던 아이 중에 한 명이 떠오르는데 심각한 게임중독 아이템 사는데 뭐 어머님 아버님 카드 다 긁어가지고 뭐 한 달에 몇백만 원씩 막 카드에 손해 끼치고 했던 그런 친구고 그때가 11살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근데 그 정도로 심한 게 몇 달 동안 지속되니까.

화자 1
19:43
이제 부모님들이 막 통제했는데도 그걸 또 벗어나서 인제 바깥에서 절도 같은 것도 일으키고 정말 행동 문제가 굉장히 많았던 그러니까 주의력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런 문제들이 많았던 아이인데 그러다가 이 친구가 adh 진단을 받고 입원한 이후에 약물조절이나 인지행동 치료나 사회기술훈련 같은 걸 체계적으로 받게 됐는데 얘가 갖고 있던 능력들이 그 치료적인 작업을 하면서 엄청나게 나타난 거죠. 사실은 이 친구가 수학이 완전히 꽂혔어요. adhd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까 지금은 과학계에서는 유명한 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 불과한 6~7년 전에 얘기고요. 그만큼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상전벽해네요. 그렇죠. 그럼 이번엔 조금 더 심각한 거를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소위 자폐나 자폐 스펙트럼이나 안에 들어가는 그런 범주의 아이들이라면 치료를 하거나 개선하는 것도 제한돼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치료적 변화를 기대하는 부분의 양이 적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화자 1
20:39
자폐 스펙트럼은 말 그대로 스펙트럼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성을 보이는 문제인데요. 자폐라고 하는 진단적인 기준들을 좀 말씀드린다면 첫 번째가 이제 사회적 관계와 관련된 초기 발달에 어려움들이 되게 같이 있죠. 그래서 한 3~4개월 때 인제 엄마하고 눈 맞추고 옹알이 하면서 방글방글 웃어주고 하는 요런 것들부터도 잘 안 되는 아이들도 있구요. 굉장히 일찍부터 그런 것까지는 그래도 되는데 9개월 10개월 11개월 되면서 언어를 따라 하는 정도까지는 돼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돼 가지고 무발화 상태가 지속되는 그런 문제를 갖는 경우도 있고요. 엄마 아빠 이런 말들 처음에 배워서 활용할 수 있는 게 시작이 되는 게 안 되는 거죠. 18개월 24개월 되면서 의사소통이 이제 필요한 연령대가 되기 시작하는데 모방을 토대로 한 그런 의사소통에 대한 반응들이 굉장히 저하되고 기본적인 어떤 놀이에 있어서 굉장히 제한이 많습니다.

화자 1
21:32
한 가지를 반복적으로 계속 집착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주가 되고 행동 전환이나 놀이 전환을 해주려고 해도 잘 일어나지 않는 그런 것들이 24개월 36개월 때 계속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과정들이 쭉 지속이 되다 보니까 초기의 사회적 관계 엄마와의 애착 경험 그리고 놀이발달 다양성 언어 수용과 표현 능력에 있어서의 상호작용과 소통 능력이 어려움까지 쭉 연장선상에서 나타나거든요. 그 과정들이 어떤 면에서는 이제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의 특징인데 그 경우에도 사실은 고기능이거나 발달이 조금 캐치업이 빠른 아이들은 어떤 특정 시기가 되면 그게 갑작스럽게 성장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굉장히 안정적인 변화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이죠. 그리고 인지적인 능력 같은 경우가 숨겨져 있었는데, 반복적인 행동이나 어떤 제한적 놀이 활동만 하다 보니까 이 아이가 어느 정도의 지적 능력 발달을 보이는지 평가하기도 굉장히 어렵고요.

화자 1
22:29
어릴 때는 실제 드러나는 것도 굉장히 적었던 아이인데 만 5세 6세 7세 지나면서 학령기가 되면서 여러 가지 교육적인 자극이 체계적으로 주어졌을 때 굉장히 긍정적인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아까 얘기한 수리라든지 공간 이해라든지 이런 것들에서 확고한 어떤 그런 변화를 확 보이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단계에서의 변화들이 갑작스럽게 생기면서 본인이 갖고 있던 원래 고유한 능력 발달이 표현되는 경우 그런 경우도 우리가 이제 고기능 발달로 가는 자폐 스펙트럼 아이에서 보여지는 현상 중의 하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놓고 보면 자폐성 장애는 안타깝게도 전체 아이들 중에 한 3분의 2 정도는 고기능의 능력발달은 좀 쉽 않은 아이들이 해당이 되는 거고, 3분의 1 정도의 아이들은 고기능 발달의 변화들을 보일 수도 있는 아이들로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화자 1
23:18
그래서 그렇게 본다면 이 아이가 처음에 관계 형성을 맺는 거와 애착 발달 그리고 언어적인 표현에 있어서의 발화 시작 그리고 여러 활동성의 놀이 활동 증가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이 돼서 실제적인 발달 연령대 그 또래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거를 6개월 1년 이상 못하게 된다고 하면 조기에 개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조기에 개입을 해주게 되면 물론 그 시기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한 발달 변화도 그걸 통해서 해결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아이가 경험하는 발달 과정을 부모님들이 좀 더 예민하고 좀 더 정확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교육적이면서 동시에 치료적인 내용들을 할 수 있으니까 그게 나중에 효과를 나타낼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조기 치료를 강조하고 조기 진단을 강조하는 분명한 흐름이 생긴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바페스펙트럼 장애인 경우는 조금 더 명확하게 기질적인 특성이 강한 건 사실입니다.

화자 1
24:17
타고난 부분들 유전적인 요인도 분명히 관여가 되고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말을 쓸 때 제일 큰 오해 중에 하나가 뭔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어떤 형질이다 라고 하는 거예요.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 훨씬 더 많다는 겁니다. 아이의 레인 디벨롭먼트의 정서 사회적 관계 언어 인지를 구성하는 그런 브레인의 디벨롭먼트 영향을 주는 유전자들이 있거든요. 그런 유전자들이 랜덤으로 결정되는 거예요. 랜덤이라 함은 부모가 이걸 일대일로 줘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전혀 알 수 없는 확률적인 그런 것들에 의해서 그 아이의 그런 변화가 생긴 거라는 거죠. 그렇게 본다면은 부모님들이 갖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내가 뭔가를 얘한테 잘못 해줘서 얘가 이렇게 병이 생겼고 그걸로 인해서 이 친구가 고생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를 훨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화자 1
25:08
그래서 더더군다나 가장 가까운 배우자나 아이를 함께 놓아주고 키워나갈 가장 가까운 파트너를 비난하시거나 그런 것도 절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이렇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그 부모 입장에서요 아이에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증상이 보이면 아닐 거야. 마음 한구석에는 있겠죠. 그럴 수도 있다. 근데 그걸 의사가 만약에 그렇다라고 진단을 내리는 순간 확정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진단받으러 가는 게 무서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어떻게든지 어시스트 해드리려고 도와드리려고 한 게 이제 영유아 검진 프로그램이거든요. 소아 정신과는 사실은 문턱이 높아요. 지금도 근데 소아과 선생님들하고의 접근성은 또 이게 백신도 맞아야 되고 하니까 규칙적으로 그래서 아까 얘기한 그런 이제 초기에 눈 맞춤이나 또는 사회적인 미소나 또 엄마한테 얼렀을 때 반응을 정서적으로 보이거나 이런 양상들이 대개 8 9 뭐 고전부터 나오니까 그렇죠.

화자 1
26:02
그때부터도 사실은 떨어지는 아이들은 어떻게 보면 10개월 이전에 소아권 선생님께서 약간의 워닝 사인을 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그 한 번에 워닝으로 바로 가는 경우는 대부분 없으시고요. 근데 이제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6개월마다 한 번씩 하게 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이제 그 다음에 갔을 때 12개월이 넘었는데 아직 단어 모방 같은 게 일어나지 않는다거나 또 자연 발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단어인 엄마부터 시작해서 나오는 말들이 나오지 않는다거나 혼자 옹알이로 엄마 엄마를 하지만 18개월 됐는데 아직 그걸 부르는 데 써먹지 못한다거나 부를 때 돌아보면서 눈을 맞춰주는 정도의 반응도 아직 잘 안 된다거나 이런 게 있을 때 다시 한번 재차 피드백을 드리면, 그 높은 문턱이지만 그걸 뛰어넘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발달장애 adh도 사실 마찬가지 면이 있는데, 주의력이 갑자기 좋아지진 않거든요. 꾸준히 훈련을 하는 이유가 누적을 해나가는 거예요.

화자 1
26:54
주의력 조절에 대해서 더더군다나 자폐 스펙트럼은 주기력 조절만이 아니라 언어 인지적인 부분이나 사회적 관계나 놀이 발달 같은 것까지 같이 포함되는 부분들이 누적을 하면서 변화가 일어나야 되기 때문에 그 누적 기간이나 시간이 길 수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치료상 아이한테 맡긴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불가능하고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강조하는 건 부모님께서 참여하지 않는 치료 교육은 효과가 100을 볼 수 있는 치료인데 그 치료가 60 70 정도밖에 못 보시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님한테 제가 너무나 많은 헌신을 강요하는 건 아니고요. 어떤 특정 프로그램을 내가 우리 아이랑 같이 하고 있다.

화자 1
27:31
언어 감통 aba 발달 놀이 한다고 하시면 그거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과 아이랑 같이 집에서 놀 때 어떻게 할까에 대한 것 정도를 교재를 좀 요청하시거나 또는 요즘 온라인 강좌 같은 것도 많아졌고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연습을 좀 하셔서 아이하고 30분 두 번 만이라도 해주시면, 제가 볼 때는 치료사분하고 아이랑 가까워지면서 놀이까지 같이 연결되고 훈련이 연결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확 줄여서 아이랑 할 수가 있거든요. 이미 애착이 기반이 돼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걸 이제 저는 부모 매개 치료라는 말을 쓰는데 부모 매개 치료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아이가 특정 기능을 못 한다고 할 때 거기엔 여러 요소가 관여된다는 거를 아실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어떤 특정 요소가 해결되고 나면 껑충 또 하나의 누적 효과의 특징은 항상 앞으로만 나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잘 나갔던 앤데 백을 했네 특히 언어가 그렇습니다.

화자 1
28:25
어떨 때는 이 친구가 특정 단어들의 습득과 활용 중에서 습득 자체가 안 돼 가지고 굉장히 고생해서 거의 진도가 안 나가요 계속 무바라 비슷했다가 어 어느 정도 습득이 되면서 껑충 뛰어올라서 이 습득 능력이 쫙 올라가서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난단 말이에요. 그럼 세 번째는 화형으로 가야 되는데 적절한 상황에 맞는 그거가 또 발목을 딱 잡아서 쓰던 단어 개수가 확 줄어든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엄마들이 수많은 영양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하나의 과정들을 직선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고요. 나선형으로 발전한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해요. 계속 어떤 특정 방향에서 보면 꾸준히 성장하고 올라가는 건데 이 아이의 실제적인 발달 과정은 이렇게 발달하는 거예요. nasa를 천천히 돌릴 때 nasa가 조금씩 진전하는 것을 못 느끼면서 진전하듯이 그럴 때 부모와 매개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어떤 기회를 조금이라도 자주 만들고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게 아이의 선호도에 맞게 그걸 잘 활용하시게 되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화자 1
29:24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 교수님 모시고 adhd와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얘기를 쭉 해봤는데 지금 현재 만약에 우리 아이에게 이런 adhd 디스러운 문제나 아니면 자폐 스펙트럼에 해당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굉장히 공포스럽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겁니다. 오늘 1부의 마지막 질문인데요. 그 부모님들에게 이렇게 해보시라고 권하는 그런 한마디를 좀 남겨주십시오. 제가 오늘 드린 말씀의 대부분이 연관되는 내용인데요. 줄여서 말씀드린다면 가장 사랑하는 자녀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건 부모님들 입장에선 가장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건 저도 아이를 키워봤고 또 부모님들과 많은 만남을 가지면서 사랑의 깊이라는 이게 정말 얼마나 깊은지도 알게 됐고 사랑의 깊이가 깊을수록 고통의 깊이도 같이 깊어지는구나 라는 거를 제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좀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화자 1
30:19
사랑의 깊이 때문에 너무 그 안에서 본인 스스로가 빠져나오지 못하시면 안 됩니다. 부모님께서 객관적으로 보시는 건 어려우신 부분임에 틀림없지만, 그럴수록 우리 아이에 대한 정서적이거나 감정적인 이입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이 아이한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시는 그리고 그거를 정말 배우려고도 하시고 내가 이 아이의 치료사인 것처럼 행동이나 이런 조절도 같이 가르쳐주시고 그리고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이가 실망을 안겨줄 때 너무나 큰 좌절 때문에 아이를 오히려 너무 많이 혼내거나 너무 많이 부정적으로 보시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 덜 사랑하시고 더 객관적이 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저는 요즘 가져봅니다. 물론 너무나 어려운 말씀이라는 걸 제가 너무나 알기 때문에 이런 말씀드리는 게 좀 죄송스럽기도 한데요. 그렇게 했을 때 아이들이 더 잘 발달하고 어떻게 보면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는 도움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지 않나 그런 생각을 전 해봅니다.

화자 1
31:18
부모에게는 정말 어려운 요구지만 그 길만이 아이를 도와줄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의 김봉현 교수님 모시고 우리 성장기 자녀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걱정거리들 adhd 자폐 스펙트럼 또는 이런 걱정거리들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저희 지식인 초대석은 앞으로도 대가들 계속 모시고 대가들의 멋진 이야기를 계속해서 청해 듣겠습니다. 오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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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일반적증상 2025. 1.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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