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필기 2024. 3.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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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1D57JxfznE

 

00:02
문해력의 중요성과 독서의 역할
  • 문해력은 공부의 도구
  • 문해력이 좋은 아이는 활동을 잘 함
  • 독서는 문해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
02:43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립적 읽기와 지도적 읽기
  • 수영과 비슷한 교육이 필요
  • 개별 문제는 적용력이 부족
  • 독립적 읽기와 지도적 읽기가 중요
05:35
아이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적 읽기
  • 애들은 말로 도움을 받지 않음
  • 부모님은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
  • 지도적 읽기로 언어 이해력 향상
08:28
슈퍼거북을 활용한 책 읽기 방법
  • 슈퍼거북을 활용한 책 읽기 방법
  • 재미있는 동물 대사와 함께 읽기
  • 부모와 함께 그림과 대화로 함께 읽기
11:06
아이의 독서 흥미 유지 방법
  • 글자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
  • 아이의 이해를 위해 읽어주고 대화하기
  • 부모님과 소리 내서 읽는 경험 공유
13:26
아이 교육에서 중요한 점
  • 아이의 성장에 맞춰 한 페이지씩 읽는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
  • 아이의 독서 경험을 통해 지도적 읽기와 추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
  • 구름떼처럼 몰려들 때 아이가 구름의 의미를 추론하고 경험을 종합하여 지식을 습득
15:27
아이들의 기억력 향상을 위한 훈련
  • 어려운 단어를 추론할 수 있는 능력
  • 구름대는 많은 부모님과 함께 생각하는 경험
  • 엄마의 영향으로 저장된 정보
16:34
아이와 책을 통한 대화 방법과 하브루타식 읽어주기
  • 기역 저장, 잊혀지지 않음
  • 하브루타식 읽어주기의 효과
  • 부모와 아이의 소통과 질문
19:06
아이들에게 질문을 적게 하는 방법
  •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지 않기
  • 책을 읽으면서 몇 번 적게 하기
  • 대답을 엉뚱하게 하지 않고 올바른 답을 알려주기
21:46
수동적 독서에서 능동적 독서로의 전환
  • 수동적 독서는 이해가 되면 OK, 이해가 안되면 말하기
  • 부모님의 역할: 질문을 통한 이해 돕기
  • 아이와의 질문으로 상상력과 철학적 사고 자극

화자 1 00:02
안녕하세요. 육아연구소 이지민 아나운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나눠볼 주제가 문해력입니다. 유튜브에서 콩나물샘으로 활동하고 계신 전병규 선생님 모셨습니다. 문해력 수업이라는 책을 쓰시기도 하셨고 또 선생님 이름을 치면 옆에 전병규 문해력 이렇게 연관 검색어로 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고 같은데, 먼저 문해력이라는 게 대한민국에서 아주 뜨거운 이슈예요. 부모님도 굉장히 관심 많이 갖고 계시고 아이들에게 문해력이 왜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화자 2 00:40
네 바로 우리 문해력이 공부를 하는 도구기 때문입니다. 요리를 하는데 만약에 칼이 너무 무뎌 프라이팬이 다 눌러붙어 코팅이 벗겨져서 그러면 어떠세요. 
화자 1 00:52
잘할 수가 없어요. 일단 도구가 그래버리면 
화자 2 00:55
도구가 그러면 행위를 하기가 힘든데 말 그대로 문해력은 공부를 하는 도구가 그래서 아이들이 교과서를 읽고 이것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고 자기가 정리하고 해야 되는데 문해력이 나쁜 아이들은 활동을 할 수가 없어요. 문해력이 안 좋은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공부를 좀 잘하죠. 
화자 1 01:13
네 그치만 우리가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꼭 도구가 좋아야 그걸 잘하는 건 아니다. 꼭 도구가 좋다고 해서 요리가 잘 되는 건 아니지만, 도구가 안 좋으면 요리를 잘 할 수는 없다는 거죠. 
화자 2 01:26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그러니까 도구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에요. 문해력은 좋지만 공부를 안 하면 공부를 잘하기가 어렵죠 그런데 문해력이 나쁜 상태에서는 열심히 하려고 해도 아무리 해도 잘 안 되고 아무래도 잘 안 되니까. 어떻게 될까요? 점점 싫어지게 되겠죠. 그래서 문해력이 안 좋은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기 어렵고 열심히 해도 잘 안 나온다 
화자 1 01:48
선생님이 얘기하셨던 게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라웠던 게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책을 많이 읽는다고 무조건 문해력이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요. 
화자 2 02:01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독서를 많이 해야 되는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이건 수영과 비교할 수 있는데요. 수영을 배워야 되는데 물에 안 들어가고 수영을 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당연히 수영을 하면서 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배워야 되는데 문제는 이거예요. 아이가 개헤엄을 치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접영하고 평영 이런 것들을 스스로 배울 수 있느냐는 거죠. 없죠 그러니까 아이가 
화자 1 02:28
가르쳐 줘야죠 네 
화자 2 02:29
맞습니다. 아이가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문해력을 높이는 데 분명히 중요한 것은 맞는데 레벨이라는 게 있잖아요. 능동적으로 독서하고 굉장히 사고를 해야 되고요. 읽기 기술 읽기 전략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수영에서 접영이나 평형과 굉장히 비슷해서 아이가 혼자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그것을 익힐 수 있게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기는 해요. 그런데 문제는 약간 이론적인 가르침에 가깝기 때문에 아이가 이것을 스스로 적용하는 것은 개별 문제거든요. 그러면 굉장히 적용력이 뛰어난 상위 10% 5% 아이들은 선생님이 말해주면 이게 이런 거구나 하고 자기가 캐치를 해서 책에다가 읽을 때 써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업 따로 책 읽는 거 따로 그다음에 밑으로 가면 아예 읽지도 않고 그래서 문해력에 있어서 독서는 필요조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얘만으로 되느냐 하면 얘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라고 
화자 1 03:29
그거 굉장히 아까 비유랑 비슷하네요. 그러니까 문해력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문해력이 높지 않으면 공부를 잘할 수 없고 마치 책을 읽는다고 꼭 문해력이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책도 안 읽는데 문해 높아질 리가 없는 
화자 2 03:42
네네 맞습니다. 
화자 1 03:44
그래서 인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중요한 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가 혼자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도적 읽기가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그럼 이 지도적 읽기와 또 아이가 혼자서 읽는 독립적 읽기 이 두 가지를 좀 설명해 주신다면요 
화자 2 04:01
우선 독립적 읽기를 설명드리자면 이름 그대로 독립해서 아이가 혼자 읽는 것을 독립적 읽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독서를 안 하면 문해력을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독립적 읽기를 해야 되는데요. 그러면 이제 독립적 읽기를 하려면 우선 한글을 떼야 되겠죠. 그다음에 혼자서 읽을 줄 알아야 되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읽기를 원해야 되는 겁니다. 굉장히 조건들이 많죠 그래서 아이들 100명 모아놓고 이제 의미를 스스로 파악하고 내가 원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이 지도적 읽기가 필요한데요. 지도적 읽기는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읽기의 과정을 지도해 주는 거예요. 
화자 1 04:43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화자 2 04:45
네 그런데 여기서 읽기를 가르치는 것하고 읽기를 지도하는 것을 구분하셔야 돼요. 
화자 1 04:51
그래요. 네 오늘 
화자 2 04:52
두 개가 굉장히 비슷하게 생각을 하시잖아요. 영어로 하더라도 티칭이랑 인스트럭션은 다른 건데요. 티칭은 약간 이론적인 거 당연한 거 그런 것들을 말로 알려주는 거예요. 인스트럭션은 실제로 할 수 있게 예를 들어서 요가나 축구는 티칭한다기보다는 인스트럭션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이런 거야라고 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게 아까 전에 수영에 비유했으니까 잡아주고 8도 저어주고 배도 받쳐 올려서 물에 뜨게 도와주는 이런 것들을 지도 인스트럭션이라고 하겠는데요. 그러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잘 모른다라고 하면 보통 부모님 이렇게 하세요. 아이 그것 좀 잘 읽어봐. 이렇게 가는데 그러면 잘 읽어봐라는 말은 사실 너무 효과가 없는 말이에요. 애가 뭐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게 아니거든요. 안 되는데 아이 좀 잘 말해봐라고 하면 도움이 안 되잖아요. 
화자 2 05:45
그렇다고 또 반대로 아니 방금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잖아라고 또 가르쳐주게 되세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에이라는 책에 대해서 이 책의 내용을 아무리 가르쳐 준다고 해도 이 아이가 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에이 책의 내용을 아는 것과 책을 읽고 내용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건 다르다는 거예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보통 잘 읽어봐라 라고 하시거나 아니면 에이 책의 내용을 설명해 주시거든요. 그럼 중요한 건 아이에게는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없어요. 그러면 능력을 길러줘야 되거든요. 그것이 바로 지도적 읽기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이렇게 하는 거죠. 책을 읽다가 잘 모르겠는 게 있을 때 때 아이한테 여기서 모르겠는 단어가 어떤 거야. 그럼 이 단어는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화자 2 06:39
앞뒤를 봤을 때 이게 그런 뜻일 것 같애 저런 뜻일 것 같애 단어를 추론하게 해서 아이가 스스로 내가 단어를 모를 때 이렇게 해야 되겠구나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할 때도 이 내용을 잘 모르겠어 이건 이런 내용이야 라고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이건 내용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라고 물어서 이걸 이해하려고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거죠. 그렇게 했을 때 아이가 아이 뇌 속에서 글의 어휘를 모를 때는 이렇게 해야 되고 글의 내용을 모를 때는 이렇게 해야 되고 그런 것들이 뇌에 정착이 되면서 자기가 독립적 읽기를 혼자 하면서 그것을 쓸 수 있게 되는 거예요. A 책이든 B 책이든 C 책이든 구분하지 않고 어떤 어휘든 어떤 내용이든 모를 때는 이렇게 한다는 것이 생기면서 문해력이 커지는 거죠. 그게 바로 지도의 읽기입니다. 
화자 1 07:39
정말 바로 이해가 됐어요. 여태까지는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높아진다고 해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그게 뭔지 뜻을 알려주고 뭐 질문을 해서 모르는 게 있으면 또 답을 알려주고 그랬는데 그게 아니라 어쨌든 가장 중요한 핵심은 생각하게끔 만들어주고 과정 자체가 그다음 책을 읽었을 때 이 아이가 어떻게 대처할지를 아이 스스로 정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잖아요. 
화자 2 08:06
이 책 책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든지 행동할 수 있는 무언가를 지도해 주고 
화자 1 08:11
그러니까 컴퓨터로 따지자면은 아이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싶은데 세팅 자체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질문을 줌으로써 그거를 인제 우리가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네 바로 이해가 됐어요. 너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오늘 또 이렇게 책을 가져오셨잖아요. 그러면은 우리 그까 지도적 읽기를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좀 책으로 직접 보여주시면은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화자 2 08:37
네 제가 오늘 가져온 책은 슈퍼거북인데요. 아나운서님도 굉장히 좋아하시는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책은 읽어준다면 어떻게 읽어줄까 이렇게 한번 보겠습니다. 책을 읽어주실 때는 기본적으로 좀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약간 연극적인 요소랄까요? 그러면 또 부모님들이 나는 그런 거 못하는데라 라고 하시는데 하실 수 있어요. 그냥 목소리 조금만 다르게 해보시면 돼요. 여기 보면 이제 동물들이 하는 대사가 있어요. 이 슈퍼거북이 토끼와 거북이의 경쟁에서 이겨서 지금 왔거든요. 그래서 카퍼레이드가 아니고 터틀퍼레이드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제 주변 동물들이 슈퍼 거북을 응원합니다. 그럴 때 저렇게 빠른 거북이가 있었다니 토끼도 한물 가꾼 슈퍼거북 만세 어떠세요. 
화자 1 09:26
아무런 감정이 안 느껴지네요. 
화자 2 09:28
저렇게 빠른 거북이가 있었다니 토끼가 한물 같건 슈퍼거북 만세 제가 딸한테나 이제 교실에서 읽어줄 때는 이렇게 온갖 할 수 있는 만큼 해서 합니다. 그럼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고요. 
화자 1 09:42
그리고 저는 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어줬는데 얘가 이 터틀칼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화자 2 09:48
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 반복해서 여러 번 읽어주기가 참 좋아요. 부모님들은 아니 책 좀 다양하게 많이 읽어라 이걸 가장 원하거든요. 그런데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면 이런 것들을 계속 발견하게 돼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책을 보시면서 
화자 1 10:04
그림도 같이 읽어주고 
화자 2 10:07
그림도 같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여기 재밌는 거 있다. 어떤 거 너는 재미있는 거 발견했어.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면서 대화를 계속해 나가시 하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어떤 동물이 있지 엄마랑 하나씩 얘기해 볼까 엄마는 기린 하나 해보시겠어요. 너구리 
화자 1 10:24
원숭이 
화자 2 10:26
너구리 먹고 싶네, 뭐 이런 식으로 아이와 함께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는 거죠. 그러면 아이들이 글자도 글자이고 그림도 보고 그다음에 이 과정에서 엄마랑 자꾸 좀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게 되게 중요해요. 그랬을 때 엄마랑 그림책 읽는 것이 굉장히 편안하고 즐겁고 그런 게 경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읽어주실 때 손가락으로 이렇게 계속 짚으면서 읽어주시면 되는데요. 특히 이제 한글을 배워가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온 도시의 슈퍼거북 바람이 불었어 이런 식으로 하고요. 예를 들어서 아이한테 오늘 바 자를 좀 알려주고 싶어요. 그러면 여기서 바자가 있는데, 어느 걸까 한번 짚어볼까라고 하면서 바자 이렇게 나오는 거죠. 그다음에 또 가다가 또 어딘가 바 자가 나왔을 때 엄마 숫자가 나왔다. 또 찾아볼까 이렇게 해서 약간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숨은 글자 찾기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화자 1 11:24
근데 궁금한 게 혹시 한글을 배우지 않은 아이 중에서 유독 좀 글을 안 읽으려고 해서 읽는 거를 아이가 싫어한다 그러면은 사실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니까 그럼 아이가 싫어한다면, 그런 부분은 좀 과감히 배제해도 될까요? 
화자 2 11:38
네 정확하신데요. 아이들이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하지 글자 보는 거는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자를 먼저 좋아하는 아이들은 좀 드문데요. 그럴 때 아이에게 강요는 절대로 하시면 안 돼요. 그리고 책을 한 권 읽으시면서 글자를 그럴 때는 계속 짚으시면 안 되고 아이가 좀 짜증 내지 않을 만큼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을 만큼 예를 들어서 한 권에 한 번 정도만 오늘 엄마랑 요거 하나만 보자 요거 무슨 글자 요거 슈자인데 우리 슈퍼마켓에서 보지 않았니 이런 식으로 하나만 하시고 욕심을 버리시고 다음으로, 넘어가 
화자 1 12:15
그리고 또 한 가지 질문이 여기 이렇게 책에 글들이 나와 있는데, 이거를 그대로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은 그대로 말고 자기 언어로 그냥 바꿔가지고 이거를 계속 설명하면서 읽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 상관은 없나요? 
화자 2 12:28
어리다면 그렇게 자기 어떤 언어로 좀 더 쉽게 해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좀 많이 어리다면 그런데 이제 좀 글을 배울 나이 뭐 5세 6세 7세 된다면 되도록 이 책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시고 읽어주신 다음 그다음에 이야기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작가님들이 이 글을 그냥 쓴 게 아니거든요. 굉장히 고심해서 고른 언어고 어휘고 표현들이기 때문에 얘네들을 부모님의 말로만 다 바꾸는 것보다 읽어주시고 대화를 나누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다음에요. 소리 내서 읽는 경험을 아이와 좀 공유를 하시면 좋아요. 보통 부모님들이 읽으실 때 혼자서 다 읽어주시고 오늘 참 재밌었지 하고 덮으시는데 그게 아니라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읽는 능력이 된다라고 하면 아이와 나누시는 거예요. 어떻게 나누시냐면은 따라 읽게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꾸물이는 너무 지쳤어 이렇게 읽어주시고 한번 읽어볼래 이렇게 하는 거죠. 
화자 2 13:26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되면 그다음에 엄마 한 문장 너 한 문장씩 해보자 라고 하시구요. 그다음에 아이가 더 잘 된다라고 하면 이제 한 페이지씩 아이가 자꾸 읽는 경험을 이렇게 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나중에 이제 더 잘되면 아빠 책 좀 읽어주라 저는 그렇게 말 많이 해서 아이가 물론 제가 뭐 이 책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옆에서 읽으면 아이도 공부가 되고 그때 저는 또 지도적 읽기를 하는 거죠. 이제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이제 모르는 어휘 적극 알려주기인데요. 
화자 1 14:00
아까 그냥 어휘의 뜻을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다른 방법이 더 좋다고 하셨잖아요. 
화자 2 14:06
어휘의 뜻을 알려주는 것도 분명히 좋습니다. 그러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알려주시는데 이것을 아이가 추론할 수 있게 하면 훨씬 더 좋아요. 자 여기 한번 보실까요? 다들 꾸물이를 보려고 구름떼처럼 몰려들었지 하고 보통은 그냥 읽고 넘어가세요. 근데 5살 6살 초등학교 일 이 학년 구름떼 모를 수 있거든요.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대 이게 무슨 뜻일까? 물어보는 거죠. 그러면 아이가 스스로 추론하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들은 몰라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 그림을 한번 보자 이 거북이가 토끼하고의 경주에서 이겨서 왔어 사람들이 구름 때처럼 모였대 구름대가 어떤 거 같애 우리 구름 봤던 경험이 한번 생각해 볼래 이렇게 물어보는 거죠. 그러면서 이 문장의 앞 뒤 그리고 상황 그리고 그림 그리고 구름을 봤던 아이의 경험들을 종합을 해보는 거예요. 
화자 2 15:01
그렇게 했을 때 아이가 봤을 때 뭔가 가득한 경험 가득한 느낌이네라고 하면 추론이 성공한 겁니다. 그러면 구름때라는 단어 하나를 배운 것이 아니라 아이가 모르는데 하나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되지 앞뒤를 봐야 되는구나. 그림도 봐야 되는구나. 그리고 이것과 관련된 내 경험이 있으면 그것도 떠올려 봐야 되는구나. 네 이런 것들이 훈련된 아이들은 어떤 책을 만나든지 어려운 단어를 추론할 수 있게 
화자 1 15:33
그리고 일단 부모님이 그냥 구름대는 많다는 거야. 많이 몰려들었다는 거야. 이렇게 하면은 그냥 정보가 약간 그냥 쓱 지나가 버릴 것 같은데, 이렇게 같이 생각하고 하면 잊어버리지 않는 그런 효과도 되게 있을 것 같 제가 
화자 2 15:46
조금 깜짝깜짝 놀랬는데 아나운서님이 아니라 약간 교육 전문가 느낌이 약간 나세요. 이게 엄마가 알려주면 보통 아이들이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넘어가거든요. 
화자 1 15:56
어쩌면 약간 잔소리처럼 그냥 
화자 2 15:58
그런데 엄마하고 이 생각해보는 경험들이 우리 기억 중에 에피소드 기억이라는 게 있어요. 그때 엄마랑 쇼파에 앉아서 엄마가 나를 이렇게 쓰다듬어 주면서 구름을 떠올려 받고 이 상황 자체가 뇌에 저장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때는 사람이 많이 모인 모습이라는 글자의 형태로 저장되는 것과 글자가 저장되면서 상황에서 엄마가 나를 따뜻하게 해줬고 그때 슈퍼 거북을 읽고 있었고, 구름을 떠올렸고 이것들이 모두 다 함께 저장이 돼요. 그러면 기역이 굉장히 단단하게 저장이 됩니다. 그러면 잊혀지지가 않는 거죠. 
화자 1 16:41
네 그럼 지금까지 저희가 이 슈퍼거북이라는 책을 통해서 지도에 성적 읽기 아이에게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을 때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좀 실전 방법들을 알아봤는데 하브루타 전문가시기도 하잖아요. 그러면은 이 책을 내가 읽어주는 거 말고 아이와 책을 통해서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어떤 질문들을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자 2 17:04
네, 그러면 슈퍼 거북을 통해서 계속 한번 해볼 텐데요. 우리가 이제 하브루타식 읽어주기라는 것은 우리가 읽어주기의 중요성은 많이 알고 계세요.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책을 읽어줘야 아이가 똑똑해지고, 문해력도 길러지고 이제는 상식이거든요. 그런데 읽어줄 때 읽어주기의 효과를 10배 100배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잘 모르세요. 뭐냐 하면은 읽어주실 때 부모님들이 그냥 글자만 쭉 다 읽어주시고 오늘 재미있었다. 하고 덮으시거든요. 그게 아니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이것에 대해서 계속 소통을 하는 거예요. 그게 하브루타거든요. 유대인들은 자녀 교육을 할 때 이게 정답이야 나는 부모님이고는 아이니까. 그냥 배워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이한테 반드시 너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읽을 때도 아이와 계속 소통을 하면서 아이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만드셔야 돼요. 뇌의 사고 처리 과정을 빠르게 하는 거거든요. 
화자 2 18:00
그러면 하브루타식으로 어떻게 읽어줄 것인가? 먼저 3단계로 읽기 전 중후를 한번 살펴볼게요 읽기 전에는 보통 표지를 먼저 보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제목 한번 읽어볼까 슈퍼 퍼거북 혹시 슈퍼라는 말 들어봤어 이렇게 물어보시는 거죠. 그럼 아이가 슈퍼마켓이 나올 거야. 슈퍼맨이라든지. 그래서 슈퍼는 뭔가 대단한 걸 뜻하는 것 같아 이런 이야기들 네 이 거북의 표정 어떤 것 같아 이렇게 물어보는 거죠. 그러면 이 겨북이 봐봐 엄청 표정이 결연하고 뭔가 잘하겠다고 하지라고 답을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볼 때는 거북이 표정이었던 것 같아 거북이 머리띠에 뭐가 적혀 있는 것 같아 그러면 거북 우리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애라고 하면서 아이로 하여금 계속 생각하게 하는 겁니다. 
화자 1 18:49
근데 만약에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아이가 전혀 엉뚱한 답을 했을 경우에 그게 아니고 이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잖아요. 거기서 또 한 번 참아야 될까요? 
화자 2 19:02
일단 대답을 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좋은 신호고요. 싫어 귀찮아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먼저 싫어 귀찮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질문의 수를 조금 많이 줄여주시기를 바라고요. 책 전체를 읽으면서 너무 많이 하면 힘들어하니까 몇 번 적게 하시고 근데 대답을 하는데 너무 엉뚱해요. 
화자 1 19:18
예 그러니까 예를 들어 거북이 표정이 어떤 것 같아 근데 배고픈 거 같아 
화자 2 19:23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화자 1 19:25
당황하신 거 아니에요. 
화자 2 19:26
당황합니다. 
화자 1 19:27
배고파 보여 배고파서 이러는 거 아니야. 이렇게 입이 이러면서 
화자 2 19:31
교실에서도 사실 그런 아이들 있거든요. 그럼 순간 그래 그렇게 보이나 보자 그래 근데 배고플 때 이렇게 이런 표정이 가나 아빠 생각에는 선생님 생각에는 그 조금 다른 것 같은데라고 인정을 해주고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라고 느낌을 전해줍니다. 너 틀렸어라고 하시면 안 되고요. 더 이상 질문하지만 봐라 그다음에 나는 책 안 보겠다. 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너무 약간 답정너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하고 엄마는 예스와 노 근데 부모님은 내 아이니까. 알려주고 싶은 너무 선한 마음인데 그런 방식 자체가 잘못돼서 아이가 엄마 나한테 질문하지 마 책 안 볼래 엄마랑 얘기 안 할래 그렇게 다친 마음을 만들게 됩니다. 
화자 1 20:22
그러면 너무 엉뚱하거나 틀린 답을 했을 때 살짝 뉘앙스를 풍기면서 아까 얘기하신 것처럼 조금 올바른 답으로 갈 수 있는 고 생각의 그거를 좀 알려줄까 
화자 2 20:31
네 저는 그거를 생각의 꼬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 물꼬라고 하잖아요. 물꼴을 터준다고 하듯이 아이가 잘못된 얘기를 했을 때 아이를 들어다가 이거야라고 알려주는 건 정답으로 끌고 가는 거고요. 그게 아니라 생각의 꼴을 터주는 거예요. 글쎄 배고플 때 우리가 이런 표정을 짓나 그랬을 때 아이가 맞는 쪽으로 생각이 쭈르르 흘러가겠죠. 그렇게 생각볼을 터주는 게 중요 
화자 1 20:56
그러면 읽는 중에는 어떤 대화들을 하면 좋을까요? 
화자 2 21:00
네 읽는 중에는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부모님이 읽어주시다가 그림 보면서 아이들과 지금 뭐하고 있는 거 같아 이런 경험들이 있어 책을 자꾸 삶으로 끌고 오는 거예요. 아이한테 너 도서관 가봤잖아. 도서관에서 어땠어 이걸 보고 아이가 자기의 삶의 기억을 뭔가 꺼내도록 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화자 1 21:22
사실 어른들은 책을 읽으면서 지나갔던 나의 대화나 아니면 그런 추억들을 생각하는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이제 어렸을 때 책을 읽으면서 그런 방법들을 또 알려주는 거죠. 
화자 2 21:34
네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능동적 읽기라는 게 그거예요. 그래서 정말 책을 잘 읽는 사람의 책을 읽을 때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생각하고 옛날 기억도 떠올리고 다른 책이랑도 연결하고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거든요. 그런데 이 수동적 독서가들은 그냥 글자만 쭉 읽어요. 그래서 이해가 되면 OK 이해가 안되면 말고 이거거든요. 그래서 수동적 독서의 태도를 능동적 독서로 옮겨주는 것이 부모님의 역할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질문을 좀 잘 활용해 봤으면 좋겠어요. 읽으실 때 아이와 함께 계속 질문을 하시는데 먼저는 부모님이 선생님이 질문을 좀 해 주시는 거예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 수준의 이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알 수 있는 사실 질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이 페이지를 이해하게 만듭니다. 
화자 2 22:20
뭐죠 그다음에는 이 사실을 넘어서서 정답은 안 나와 있지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이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겨서 스타가 됐나 봐 기분이 어떨 것 같아 거북이의 기분은 여기 나와 있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죠. 지난번에 달리기 경주했을 때 아니면 그림 그렸을 때 칭찬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어 또 아이와 책을 또 연결해 주는 그런 질문들 이렇게 계속 노력해서 사는 게 좋아 아니면은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는 게 좋아 이런 것들 답이 없죠 하지만 아이가 생각을 해보게 되고 방금 그런 질문들은 아이로 하여금 삶의 가치관을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경험이 됩니다. 
화자 1 23:04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 정말 이 책을 수십 번 저도 같이 아이들과 읽었지만 오늘 얘기해 주신 방법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 좀 얼른 가서 좀 같이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해력에 대해서 대해서 오늘 정말 전문가답게 다양하고 또 핵심적인 이야기들 많이 해주신 것 같아요. 오늘 영상이 많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콩나물쌤 많이 응원해 주시고요. 또 저희 육아연구소 보시면서 좋은 거 있으면 또 질문 있으면 많이 댓글도 달아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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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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