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2021. 10.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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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강아지를 사랑하는 것처럼 강아지도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사소한 행동들 때문에 강아지는 우리에게 실망을 느끼기도 하고 더 행복해하기도 하는데요.
강아지가 우리에게 실망을 느낀다 해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게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강아지를 사랑한다면 강아지에게 실망을 주기보다는 더 큰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돌봄 반려견 훈련사 정재원입니다. 예전엔 강아지의 평균 수명이 10년도 안 됐었지만 요즘은 평균 수명이 많이 길어져서
15에서 20년까지도 보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수명과 비교하면 턱없이 짧은 시간을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납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에는 강아지를 행복하게 만드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주인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서적 안정. 강아지가 아닌 사람. 가족들과 사이가 좋으신가요? 
가족과 잦은 다툼이나 고성 냉랭한 분위기는 함께 사는 강아지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무리가 불안한 물이라는 인식을 주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강아지가 달려와서 핥아주고 애교를 부리는 건 절대 행복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불안하기 때문에 주인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그런 겁니다. 
가족 간 화목하게 지내고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게 쉬우면서도 어려운 강아지를 더 행복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택배 아저씨나 주변 이웃들과도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강아지는 더 안정감을 느낄 거예요. 
양방향 소통 주인이 어떤 신호를 보내고 강아지는 행동을 하죠. 
간단하게는 앉아나 엎드려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간식 쪼가리 한 개 주면서 뭘 그렇게 힘들게 하냐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데요. 
사람과 언어가 통하지 않는 강아지는 이렇게 주인과 소통과 교감을 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살면서 친구와 뭔가 통하는 기분이 들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 해본 적 있으시죠. 
강아지는 그걸 더 크게 느낍니다 우린 친구도 많고 친구가 아니더라도 취미 활동을 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는 주인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하나뿐인 주인과 서로 의미가 통하는 약속된 언어가 생기고 그걸 통해서 주인과 소통하는 것에서 강아지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신체적 대화. 강아지도 스킨십을 좋아합니다. 
낯선 사람과 하는 스킨십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랑하는 주인과 스킨십은 행복을 주죠. 
그나마 강아지가 좋아하는 스킨십과 사람이 좋아하는 스킨십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사람은 만지고 쓰다듬고 주무르는 식의 손으로 하는 스킨십을 좋아하는데요. 
강아지도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서 앉아주는 스킨십을
좋아하게 되고 심지어는 계속 만져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가 선호하는 스킨십은 그런 게 아닙니다.
강아지는 몸으로 하는 스킨십을 선호합니다. 
주인의 온기를 느끼고, 주인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몸을 붙이고 있는 스킨십을 할 때 강아지는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주인 발치에 누워 있거나 다리 사이에 누워 쉬고 싶어 하죠. 그곳이 주인의 온기와 채취를 느끼기 좋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강아지를 너무 많이 만지고 안아준다면 그것이 강아지 분리불안의 큰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행복하게 해주는 건 정말 좋지만 그것이 과잉 보호로 이어지는 건 좋지 않습니다.
과잉 보호로 이어지게 되면 분리 불안뿐만 아니라 공격성이나 다양한 문제 행동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럼. 강아지와 함께 힘껏 사랑하면서 아름다운 반려 생활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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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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