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2024. 9. 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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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IGpcqUrpSQ

화자 1
00:01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마음 풀어내기가 잘 안되어 힘든 경우에는 왜 그런지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보구요. 어떻게 풀어내면 좋은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음 풀어내기는 결국 내면 아이치유인데 내면 아이와 현재의 나 사이에 신뢰가 없으면 풀어내기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마음 풀어내기의 첫 번째 어려움은 대부분 여기서 발생합니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바깥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데요. 인간관계에 신뢰가 없다면 아무 일도 함께 할 수가 없겠죠. 더구나 내면 아이는 내가 그 존재조차 모른 채 오랫동안 버려둔 아이입니다. 내면 아이가 알아달라고 올라올 때마다 나를 힘들고 귀찮게 한다며 외면하고 억눌렀던 아이입니다.

화자 1
00:58
그래서 내면 아이에게 처음 다가가고 신뢰를 쌓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죠 엄마가 자식을 버려두고 떠났다가 수십 년이 지나서 찾아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식이 금방 마음의 문을 열고 엄마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요? 내면 아이에게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내면 아이를 알아주고 편히 되어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도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면 그 사람을 믿고 함께 하게 되지요 마음 풀어내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 아이와 꾸준히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 마음 풀어내기가 잘 안 된다면 힘든 마음들을 빨리 풀어내고 괴로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마음이 누구나 조금씩은 있죠.

화자 1
01:56
그러나 이 마음이 강하게 있으면 내면 아이 풀어내기에 큰 장애가 됩니다. 내면 아이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마음은 내면 아이에게 또다시 큰 상처를 주는 것이고. 내면 아이는 나를 더욱 믿지 못하고 깊은 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그러면 마음 풀어주기는 점점 힘들어질 수밖에 없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기서 내면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고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먼저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면 아이들을 미워하며 억누르고 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그 마음도 우리가 그대로 인정하고 풀어주어야 하는 또 다른 내면 아이입니다.

화자 1
02:48
이것은 마치 엄마가 여러 자식들 때문에 힘들고 우울해 하니까 맏이가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동생들을 맡아서 동생들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맏이도 아이이기 때문에 이게 제대로 될 리가 없죠 엄마를 힘들게 하는 동생들을 혼자서 해결하고 통제하려고 애쓴 맏이의 마음부터 알아주고 풀어줘야 합니다. 결국 집안이 화평해지려면 부모인 내가 아이들을 잘 돌보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어 치료해 주어야 하는 것이죠. 마음은 양파 껍질처럼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가장 강렬하고 표면에 있는 마음부터 1씩 풀어가시면 됩니다. 간혹 너무 많은 마음들이 한꺼번에 올라와서 감당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화자 1
03:45
이때는 그냥 물결의 저항 없이 힘을 빼고 떠내려가듯이 되는 대로 그냥 있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가장 큰 물결 가장 큰 에너지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때 그 마음을 알아주고 본격적으로 풀어주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마음 풀어주기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힘든 마음들을 빨리 풀어내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마음을 알아주고 풀어주는 법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늘 정답은 없고 느껴지는 대로 본인에 맞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자 1
04:39
다른 마음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구나 지긋지긋했구나 그 마음들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나 힘들었구나 너가 그 마음들을 해결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구나 너의 그런 마음 몰라줘서 정말 미안하다 홀로 참 애 많이 썼네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제 그렇게 혼자 애쓰지 않아도 돼 다른 힘든 마음들도 우리와 함께 해온 모두 소중한 존재이니까. 없애려 하지 말고 함께 가자 그동안 홀로 정말 고생 많았어.

화자 1
05:40
너희들 모두를 사랑으로 알아주고 안아줄게 너희들 힘든 마음 풀어 주도록 노력할 게 이제 나를 믿고 너의 그 힘든 마음 내려놓았으면 좋겠구나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진심으로 마음과 소통하고 함께 하면 마음은 풀리기 시작합니다. 항상 진심이 중요하죠. 너 때문에 힘들었지만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 마음은 자식 때문에 고단한 삶을 산다 해도 늘 자식을 품어주고 사랑으로 키워주는 부모와 같은 마음입니다.

화자 1
06:35
내가 나의 내면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 주며 내면 아이의 마음이 풀리기 시작하고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마음 공부를 응원 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몸속에 쌓여있는 힘든 에너지들을 물리적으로 풀어주는 방법도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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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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